김민재 '이달의 선수', 이강인 '팀내 평점 2위'
나폴리의 김민재(26)가 1일 토리노와 벌인 2022-2023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홈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3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팀 수비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머리로 2골을 넣은 공격 능력도 돋보인다.
11월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예약한 한국의 간판 수비수 김민재는 최근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코스타리카·카메룬)을 뛰고 돌아갔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세리에 A ‘이달의 선수(9월)’로 뽑혀 토리노전에 앞서 열린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았다.
김민재는 2-1로 앞서던 후반 6분 중앙선 부근에서 공중볼 경합을 하다 상대 공격수 안토니오 사나브리아의 팔꿈치에 턱 부위를 맞아 잠시 쓰러졌으나 곧 일어났다. 나폴리는 이날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의 2골 등으로 완승했다. 카메룬 대표인 잠보 앙귀사는 최근 한국과의 A매치엔 불참했다. 나폴리는 승점 20(6승2무)으로 선두를 지켰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은 2일 FC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 왼쪽 공격수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그는 최근 A매치 기간에 한국 대표팀에 소집됐으나 2경기 모두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소속팀에 돌아오자마자 슈팅, 드리블, 패스, 수비 가담 등으로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그에게 마요르카에서 둘째로 높은 평점(6.9점)을 줬다. 마요르카는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대1로 졌다. 순위는 10위(승점 8·2승2무3패)에 머물렀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은 1일 아스널전에 선발 출전, 후반 27분까지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슈팅이 한 개도 없었다. 팀은 1대3으로 지며 시즌 첫 패배(승점 17·5승2무1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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