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크로아티아 꺾고 16연패 탈출
최수현 기자 입력 2022. 10. 3. 03:02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국제 대회 16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국은 2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크로아티아를 3대1(25-21 27-29 27-25 25-23)로 꺾었다. 앞서 도미니카공화국, 터키, 폴란드, 태국에 0대3으로 진 한국은 이 대회 첫 승리와 첫 승점(3점)을 따냈다.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와 이선우(20·KGC인삼공사)가 각각 21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 7월 FIVB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예선에서 12전 전패를 당했다. 이번 대회까지 16경기 연속 지다가 처음 이겼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45·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부임 이후 첫 승리를 맛봤다.
1승4패로 B조 5위에 머문 한국과 B조 최하위 크로아티아(0승5패)는 조별리그 2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조별리그 2라운드에는 각 조 상위 4개국이 진출한다. 한국 여자 배구는 2일 현재 세계 랭킹 23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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