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군정지도자, 새 쿠데타 이틀 만에 사임 합의"
김상훈 2022. 10. 3. 02:56
![지난 1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했으나 후배 군인들의 새로운 쿠데타로 물러나게 된 부르키나파소의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0/03/yonhap/20221003025623868rqhy.jpg)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난 1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했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가 새로운 쿠데타 발생 이틀 만에 권좌에서 내려오기로 합의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쿠데타를 일으킨 이브라힘 트라오레 대위 측과 다미바 간의 협상을 중재한 종교 지도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다미바가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충돌을 피하고자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교 지도자들에 따르면 다미바는 자신과 군내 측근들의 안전 보장, 2년 내 민정 회복 보장 등 7가지 사임 조건을 내걸었으며, 새 쿠데타 세력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그는 8개월 만에 군정 최고 지도자 자리를 내놓게 됐다.
트라오레를 포함한 젊은 장교들의 쿠데타 선언으로 고조됐던 부르키나파소 정국 불안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쿠데타를 일으킨 부르키나파소의 군인들이 기존 군정지도자인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 축출을 선언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10/03/yonhap/20221003025624074irfu.jpg)
트라오레 대위는 지난달 30일 젊은 육군 장교들과 함께 쿠데타를 감행한 뒤 군정의 새로운 지도자를 자처했다.
이들은 이어 다미바 축출과 기존 정부의 해산을 선언했다. 이들은 다미바의 이슬람 급진세력 대응 및 치안유지 능력이 부족했다고 거사 이유를 밝혔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8살 아이 배 때려 실신시키고 경찰까지 폭행…50대 징역형 집유 | 연합뉴스
- 서울 강서구서 여고생에 흉기 휘두른 10대 구속영장 | 연합뉴스
- 맞은편서 질주하는 전동 킥보드…겸용 도로서 보행자 '쾅' | 연합뉴스
- "퇴근해야 한다"며 상관 지시 거부한 군무원…법원 "감봉은 부당" | 연합뉴스
- '정수기 부품비 8천원 아까워' 수리기사 폭행 70대 벌금 30만원 | 연합뉴스
- "호흡 이상해요"…수업 중 심정지 고교생, 친구와 교사가 살렸다 | 연합뉴스
- 구속영장 사본 빼돌려 친구에 누설한 검찰수사관, 유죄 확정 | 연합뉴스
- 주유소 후진 중 사장 치어 숨지게 한 60대 금고형 집유 | 연합뉴스
- 고양 철거 공사 현장서 벌에 쏘인 50대 중태 | 연합뉴스
- 전깃줄 걸린 드론 빼려다 감전…30대 병원 이송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