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 군정지도자, 새 쿠데타 이틀 만에 사임 합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했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가 새로운 쿠데타 발생 이틀 만에 권좌에서 내려오기로 합의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쿠데타를 일으킨 이브라힘 트라오레 대위 측과 다미바 간의 협상을 중재한 종교 지도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다미바가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충돌을 피하고자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지난 1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했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폴 앙리 산다오고 다미바가 새로운 쿠데타 발생 이틀 만에 권좌에서 내려오기로 합의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쿠데타를 일으킨 이브라힘 트라오레 대위 측과 다미바 간의 협상을 중재한 종교 지도자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다미바가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 충돌을 피하고자 스스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교 지도자들에 따르면 다미바는 자신과 군내 측근들의 안전 보장, 2년 내 민정 회복 보장 등 7가지 사임 조건을 내걸었으며, 새 쿠데타 세력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월 쿠데타를 일으켜 집권한 그는 8개월 만에 군정 최고 지도자 자리를 내놓게 됐다.
트라오레를 포함한 젊은 장교들의 쿠데타 선언으로 고조됐던 부르키나파소 정국 불안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트라오레 대위는 지난달 30일 젊은 육군 장교들과 함께 쿠데타를 감행한 뒤 군정의 새로운 지도자를 자처했다.
이들은 이어 다미바 축출과 기존 정부의 해산을 선언했다. 이들은 다미바의 이슬람 급진세력 대응 및 치안유지 능력이 부족했다고 거사 이유를 밝혔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 연합뉴스
- 이미주, 세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 교제…"호감 갖고 알아가는 중" | 연합뉴스
- 홍준표 "한동훈은 尹의 그림자 불과…주군에 대들다 폐세자 돼" | 연합뉴스
- 대마초 피운 뒤 애완견 죽인 20대…112 전화 걸어 자수 | 연합뉴스
- 배우 김새론, 연극 '동치미' 하차…"건강상의 이유" | 연합뉴스
- 푸바오 추가 영상 공개…中 "왕성한 식욕에 실외 활동도 활발" | 연합뉴스
- 아산 어린이집서 낮잠 자던 생후 8개월 남아 숨져 | 연합뉴스
- 연극배우 주선옥, 연습 중 쓰러져 뇌사…장기기증으로 3명에 새 생명 | 연합뉴스
- '음주사고로 은퇴' 유연수 "가해자의 진정성 있는 사과 원해" | 연합뉴스
- "투약 자수할게요" 유명 래퍼, 필로폰 양성반응…검찰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