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볼은 너 하나, 나 하나~" 맨유 박살 낸 맨시티 00년생 듀오의 역사적인 동반 해트트릭

윤진만 2022. 10. 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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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맨체스터더비를 수놓은 건 맨시티의 2000년생 동갑내기 듀오,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었다.

홀란과 포든은 2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 맨유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나란히 해트트릭(단일경기 3골)을 쐈다.

홀란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역대 3번째, 포든은 4번째 맨시티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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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즌 첫 맨체스터더비를 수놓은 건 맨시티의 2000년생 동갑내기 듀오, 엘링 홀란과 필 포든이었다.

홀란과 포든은 2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 맨유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에서 나란히 해트트릭(단일경기 3골)을 쐈다.

홀란은 전반 34분 37분 후반 19분, 포든은 전반 8분 44분 후반 27분 잇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EPL 단일경기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올린 건 2003년 5월 저메인 페넌트-로베르 피레(이상 아스널, 사우스햄턴전) 2019년 10월 아요즈 페레스-제이미 바디(이상 레스터시티, 사우스햄턴전) 이후 역대 3번째다.

6골을 몰아친 맨시티는 6대3 스코어로 대승을 따내며 선두 아스널을 1점차로 추격했다. 아스널이 21점, 맨시티가 20점이다.

홀란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역대 3번째, 포든은 4번째 맨시티 선수로 기록됐다. 홀란 이전에 맨체스터 더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맨시티 선수는 프란시스 리로, 지금으로부터 51년전인 1970년 12월 기록이다.

홀란은 또한 EPL 역사상 처음으로 EPL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9월 A매치 데이 이전에 크리스털팰리스(4대2), 노팅엄포레스트(6대0)를 상대로도 3골씩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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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데뷔 후 8경기에서 3번의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이는 기존 신기록 보유자인 마이클 오언(48경기)의 기록을 40경기나 앞당긴 것이다.

홀란은 8라운드만에 14골을 퍼부으며 역대 EPL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 경신 가능성도 높였다. 역대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은 앤디 콜과 앨런 시어러가 공유한 34골이다. 두 선수는 각각 1993~1994시즌과 1994~1995시즌, 뉴캐슬과 블랙번 소속으로 34골씩 터뜨렸다. 하지만 당시엔 22개팀이 참가한 42경기 시스템이었다. 지금의 38경기 체제(20팀)에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2017~2018시즌에 쓴 32골이 최다 기록이다. 홀란이 현재 기세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어간다면 우습게 넘을 수 있는 기록으로 보여진다.

맨시티의 6대3 대승으로 끝난 경기 후, 대중의 관심은 누가 매치볼을 챙길지에 쏠렸다. 결론은 '둘 다'였다. 두 선수는 "전-후반 공 하나씩 나눠갖기로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경기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트로피도 나눠가질 건가란 리포터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하지만 EP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는 KOM(킹 오브 더 매치)은 단 한 명에게 주어진다. 주인공은 홀란이었다. 포든의 2골을 도우며 3골 2도움을 작성한 홀란은 81.5%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었다.

한편, 맨유의 브라질 공격수 안토니는 이적 후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진가를 발휘했지만, 팀의 대패에 활약이 묻혔다. 안토니 마르시알의 후반 막바지 멀티골도 마찬가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날 벤치에 대기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맨유의 4연승 행진은 맨시티 앞에서 멈췄다. 같은 라운드에서 첼시가 승리해 6위로 추락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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