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히어로' 홀란드-포든의 소감.."홈에서 6골 정도 넣어야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22)가 팀 승리에 대한 기쁨과 더불어 해트트릭을 달성한 소감을 남겼다.
맨시티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6-3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쳤다. 포든(전반 8분, 44분)과 홀란드(전반 34분, 37분)가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후반전 들어서는 맨유가 한 점 만회했으나 다시 한번 홀란드(후반 19분), 포든(후반 27분)이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벌렸다. 이에 맨유가 막판 뒷심을 발휘해 두 골을 추격헀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로써 맨시티는 공식전 11경기 8승 3무로 무패 행진을 유지하게 됐으며 최근 4경기 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가 종료된 뒤 홀란드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쁘지 않다. 우리가 6골을 넣었다. 뭐 어떻게 하겠는가. 놀라운 일이다. 홈구장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6골은 넣어야 한다. 상당히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앞으로 전진하고 공격하기를 원한다. 내가 이 팀을 좋아하는 이유다. 항상 놀랍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헀다.
이어 홀란드와 함께 해트트릭을 달성한 포든은 “더비전에서 뒤는 것, 맨시티 팬으로서도 꿈이 실현되는 일이다. 이 팀의 일원이어 즐겁다”라며 “우리는 경기 시작후 모든 것을 결정했고 우리의 득점 기회들을 확실히 마무리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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