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만 하던 전설도 SON 비판.."형편없는 패스였다"

한유철 기자 2022. 10.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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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가 손흥민을 비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했다.

그만큼 손흥민을 향한 시어러의 비판은 이례적이었다.

시어러는 "손흥민 정도의 능력이라면 성공했어야 한다. 그는 세기를 조절하지 못했다. 정말 형편없는 패스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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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앨런 시어러가 손흥민을 비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아스널에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7승 1패(승점 21점)로 1위를 지켰고, 토트넘은 5승 2무 1패(승점 17점)로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팽팽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90분 내내 아스널이 주도했다. 아스널은 전반 20분 토마스 파티의 선제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전반 31분 해리 케인에게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후반 4분 가브리엘 제수스가 득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설상가상 토트넘은 후반 17분 에메르송 로얄이 퇴장당했고 5분 후 그라니트 자카에게 쐐기골까지 내줬다.


경기 내용도 아스널이 압도했다. 아스널은 64.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 전체를 지배했다. 슈팅도 무려 22회나 시도했다. 이외 패스 성공률, 드리블, 제공권 승리 횟수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도 아스널이 우위를 점했다.


토트넘 선수들의 활약은 대부분 기대 이하였다. 에메르송은 최악의 판단으로 퇴장을 당했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클레망 랑글레 역시 좋지 않았다. 이반 페리시치도 선발로 나섰지만 영향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손흥민도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그는 72분간 활약한 후, 맷 도허티와 교체됐다.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켰고 활발한 전방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가 없었던 만큼 평점은 그리 높지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그에게 평점 6.3을 부여했다. 팀 내 중위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전설' 시어러도 손흥민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과거 손흥민이 무득점 행진을 이어갈 때도 시어러는 그를 향해 신뢰를 드러냈다. 그만큼 손흥민을 향한 시어러의 비판은 이례적이었다.


그는 전반 29분 히샬리송에게 건넨 패스 상황을 언급했다. 당시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전력질주했고, 히샬리송에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강도가 다소 센 탓에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시어러는 "손흥민 정도의 능력이라면 성공했어야 한다. 그는 세기를 조절하지 못했다. 정말 형편없는 패스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움직임을 봐라. 케인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간 뒤 오른쪽으로 빠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그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페리시치도 마찬가지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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