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홀란, PL 역사 또 한 번 장식. 첫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

박문수 2022. 10. 2.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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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더비 데뷔전 해트트릭.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홈 경기 3연속 해트트릭.

이날 홀란은 해트트릭을 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홈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생애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홀란은 해트트릭으로 자신이 왜 현존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지 몸소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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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맨체스터 더비 데뷔전 해트트릭.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첫 홈 경기 3연속 해트트릭.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첫 맨체스터 더비 해트트릭을 달성한 맨시티 선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6-3으로 승리했다. 맨시티 승리 주역은 3골 2도움을 기록한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었다.

프리미어리그 새로운 역사를 장식한 경기였다. 창과 방패의 대결에서 홀란은 만만치 않은 상대 맨유를 상대로도 존재감을 맘껏 뽐냈다. 이날 홀란은 해트트릭을 가동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홈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홀란의, 홀란에 의한, 홀란을 위한 경기였다. 생애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홀란은 해트트릭으로 자신이 왜 현존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인지 몸소 입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홈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또한, 맨시티 선수 중 더비전 최연소 득점 기록 2위를 기록했다.

맨시티가 1-0 리드를 잡고 있던 전반 34분 홀란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홀란의 장기가 돋보인 경기였다. 전반 34분 홀란은 코너킥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가 올려준 공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맥토미니가 홀란을 마킹했지만 제공권 싸움에서 상대가 되지 못했다.

홀란의 첫 골은 맨시티 구단 역사상 더비전 두 번째 최연소 득점 기록이었다. 앞서 맨시티의 더비 최연소 득점 기록 주인공은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였다. 발로텔리의 경우 2011년 10월 더비전에서 21세 72일로 더비전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가동했다. 홀란은 22세 73일의 나이로 자신의 첫 맨체스터 더비에서

전반 37분 홀란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이번에도 더 브라위너가 찔러준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홀란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더 브라위너의 감각적인 패스 그리고 월드 클래스 수비수 바란을 옆에 두고도, 차분한 마무리를 보여준 홀란의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맨유의 안토니가 만회 골을 넣자, 홀란이 곧바로 해트트릭으로 맨유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19분 왼쪽에서 고메스가 내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홀란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5-1을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홈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이 완성되는 장면이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홀란의 해트트릭은 1970년 12월 프란시스 리 이후 더비전 첫 기록이다. 무려 52년 만에 맨시티의 더비전 해트트릭 주인공이 된 홀란이다. 포든 또한 해트트릭을 가동하며, 이날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개편 후 첫 더비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두 명이 됐다.

득점만 넣은 게 아니다. 이날 홀란은 포든이 넣은 세 골 중 두 골을 어시스트했다. 전반 44분에는 중앙에서 왼쪽으로 이동하며 오른쪽에서 쇄도하던 포든에게 패스를 내주며 네 번째 골을 이끌었다. 후반 27분에는 상대 수비진과의 경합을 이겨내며 포든의 해트트릭을 도왔다.

사진 = Getty Images / 데이터 출처 = Op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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