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차관 "내년 3월 넘게 되면 실내 마스크도 벗을 수 있겠다"

김명진 기자 2022. 10. 2. 23:3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가운데,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은 코로나 유행이 종식되는 내년 3월쯤에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이 2일 KBS 뉴스9에 출연해 정부의 방역 조치에 대해 말하고 있다. /KBS

이 차관은 이날 ‘KBS 뉴스9′에 출연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을 묻는 진행자 질문에 “내년 한 3월 넘게 되면 사실은 (코로나) 유행이 거의 끝날 수 있기 때문에, 그때만 하더라도 충분히 벗을 수가 있겠다”라고 답했다.

이 차관은 “내년 봄에는 (마스크를 벗는 일상을) 찾을 수가 있다. 지금 거의 막바지에 다다랐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게 마련”이라고 했다.

이 차관은 “(최근 정부가 코로나 방역 조치를) 풀기는 했지만, 실내 마스크는 다소 좀 여러 가지 의견이 많이 있었다”며 “‘지금 한 번 유행이 더 남아 있다’ ‘독감이 같이 오기 때문에 (방역 대책을) 좀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문가 의견을 듣고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이 차관은 “사실은 마스크가 호흡기 질환과 코로나와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큰 수단”이라며 “외국 같은 경우도 병원이나 대중교통, 사회복지시설 같은 경우는 (여전히) 다 의무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 차관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떨어지고 있고, 코로나 병상과 백신·치료제 등 의료·방역체계를 통해 올해 겨울 찾아올 수 있는 7차 유행에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병실 등 의료체계 여력은 충분하게 준비돼 있으며 겨울 유행으로 만약 부족하게 된다면 추가로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