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어르신 예산 대폭 늘리겠다".. 與野 "기초연금 40만원 시대"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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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2일 노인의날을 맞아 지역 내 돌봄체계를 확대하고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예산을 늘리겠다는 등 노인 복지확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부는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 관련 내년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언제 어디서나 (어르신들이) 필요한 의료와 요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돌봄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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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2일 노인의날을 맞아 지역 내 돌봄체계를 확대하고 기초연금 등 노인복지예산을 늘리겠다는 등 노인 복지확대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어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로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일제 강점기 독립투쟁의 헌장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조국 수호의 현장, 가난을 벗어나게 한 산업 발전의 현장, 대한민국 인재를 키워낸 교육과 문화의 현장에도 모두 우리 어르신들이 계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그 기초가 되는 경제적 토대를 일궈온 땀과 헌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어르신들께서 존경과 예우를 다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미래 번영의 시작”이라고 했다.
여야 정당은 만65세 이상 어르신의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현재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속가능한 연금개혁과 함께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연금을 40만원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약자 중심의 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어려움에 빠지셨을 때 국가가 삶의 버팀목이 되겠다”고 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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