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운더 퀸' 슬기, 솔로 데뷔가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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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더 퀸' 레드벨벳 슬기가 오는 4일 첫 미니앨범 '투애니에잇 리즌스'(28 Reasons)를 발표하고 솔로로 데뷔한다.
이번 앨범은 슬기가 데뷔 8년 만에 처음 선보이는 솔로앨범이다.
슬기는 솔로 데뷔를 알리는 첫 콘텐츠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앨범 트레일러를 공개, 다양한 시퀀스와 뛰어난 연기력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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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추얼한 ‘선과 악의 공존’
슬기는 솔로 데뷔를 알리는 첫 콘텐츠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앨범 트레일러를 공개, 다양한 시퀀스와 뛰어난 연기력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어서 공개된 무드 샘플러와 티저 이미지는 슬기의 영문 이니셜 ‘S’와 ‘G’를 활용한 ‘Snow White’(백설공주)와 ‘Grimhilde’(왕비 그림하일드)로 상반된 매력과 이번 앨범과 타이틀 곡의 키워드인 ‘선과 악의 공존’을 감각적으로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영국의 광활한 숲과 들판, 고풍스러운 건축물 등을 배경으로 슬기의 콘셉추얼한 변신과 포토제닉한 모습을 한껏 보여줘, 첫 솔로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슬기는 레드벨벳 활동뿐만 아니라 레드벨벳-아이린&슬기, 갓 더 비트(GOT the beat)를 비롯한 유닛 및 컬래버레이션 등 한계 없는 음악 활동으로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솔로 데뷔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로 보여줄 환상적인 무대 역시 기대를 모은다.
동명의 타이틀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는 그루비한 무빙의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이번 퍼포먼스는 슬기를 매혹적인 ‘마녀’로 표현, 몸선을 강조한 우아함과 절제된 강렬함을 동시에 담은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날 수 있어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투애니에잇 리즌스’를 비롯해 ‘데드 맨 러닝’(Dead Man Runnin’), ‘배드 보이, 새드 걸’(Bad Boy, Sad Girl), ‘애니웨이 벗 홈’(Anywhere But Home),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크라운’(Crown) 등 다양한 분위기의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슬기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감성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데드 맨 러닝’은 슬기가 데뷔 후 처음 작사한 곡으로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다. ‘배드 보이, 새드 걸’은 ‘대세 래퍼’로 떠오른 비오가 랩 메이킹과 피처링에 참여, 두 사람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로 음악적 매력을 한층 더했다.
또한 몽환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애니웨이 벗 홈’, 나른한 목소리와 과감한 드랍의 테크노 사운드가 인상적인 ‘로스앤젤레스’, 절제된 보컬로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크라운’은 슬기의 다채로운 보컬 색깔을 녹여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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