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인데 당연하지.."에이전트에게 '반드시' 합의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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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렐리앙 추아메니는 '오로지' 레알 마드리드 이적만을 생각했다.
레알은 오랫동안 중원을 튼튼하게 책임져 준 카세미루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냈고 그의 대체자로 추아메니를 선발로 기용했다.
팬들은 '크카모' 라인을 이어 '카니발(카마빙가+추아메니+발베르데)' 라인이 레알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알이 확신을 갖고 영입을 단행한 만큼, 추아메니 역시 오로지 레알만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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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오렐리앙 추아메니는 '오로지' 레알 마드리드 이적만을 생각했다.
레알 중원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만 22세지만 187cm의 완성형 피지컬을 자랑하며 태클과 커팅 등 수비적인 능력이 최대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를 보호하는 움직임이 대단하며 공중볼 경합에서도 쉽게 우위를 점한다. 패스 능력도 좋아 전진 패스 한 방으로 기회를 창출하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 프랑스 리그앙을 정복했다. 황의조의 소속팀이었던 보르도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20-21시즌 모나코로 향했다. 이적 첫해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년 연속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통산 95경기 8골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태클 등 수비 스텟은 리그 정상급이었다.
일찌감치 재능을 만개하자 여러 빅클럽이 접근했다. 그중 레알이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고 8000만 유로(약 1129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적료도 놀라웠지만 레알은 6년 계약이라는 초장기 계약을 제안하면서 엄청난 기대감을 나타냈다.
100% 납득이 가는 거래는 아니었다. 프랑스 리그에서 잘하긴 했지만 큰 무대 경험이 없었고 검증이 필요했다. 리그 수준도 높아지거니와 레알이라는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뛴다는 압박감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추아메니는 곧바로 능력을 발휘했다. 레알은 오랫동안 중원을 튼튼하게 책임져 준 카세미루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보냈고 그의 대체자로 추아메니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른 감이 있었지만 추아메니는 곧잘 적응했다. 컵 대회 포함 8경기에 나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 경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은 '크카모' 라인을 이어 '카니발(카마빙가+추아메니+발베르데)' 라인이 레알을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알이 확신을 갖고 영입을 단행한 만큼, 추아메니 역시 오로지 레알만을 바라봤다. 그는 "레알이 내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에이전트에게 '반드시' 합의를 이끌어내라고 말했다"라며 이적에 대한 깊은 관심이 있었음을 나타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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