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참사' 인니, 축구장서 174명 사망 '경찰 과잉진압-최루탄이 결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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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대참사다.
인도네시아의 축구장에서 174명이나 사망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29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가 늘어 174명 사망, 100명 이상 부상으로 정정했을 정도.
이번 참사는 1964년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도쿄올림픽 예선전에서 판정에 항의하던 팬들이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다 328명이 사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온 축구장 사고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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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충격적인 대참사다. 인도네시아의 축구장에서 174명이나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아레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경기가 끝난 뒤 홈팀 아레마의 2-3 패배에 격분한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하면서 사고가 났다.
관중난입을 막으려던 경찰은 최루탄 발포와 과격 진압을 했고 이 과정에서 혼비백산한 관객이 일시에 출구로 몰려들면서 압사와 최루탄에 의한 산소 부족으로 수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129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희생자가 늘어 174명 사망, 100명 이상 부상으로 정정했을 정도.
이번 참사는 1964년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도쿄올림픽 예선전에서 판정에 항의하던 팬들이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다 328명이 사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온 축구장 사고로 기록됐다.
외교부에 따르면 다행히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니인판티노 회장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축구계가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이에게는 암울한 날이며 이해할 수 없는 비극이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지낸 신태용 감독이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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