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포골드' 박진영-김형석, 월드클래스 '하모나이즈'에 '엇갈린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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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합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모나이즈가 엇갈린 평가 속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2일 방송된 SBS '싱포골드'에서는 10년차 쇼콰이어 전문 합창단 '하모나이즈'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방송에는 세계 합창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그랑프리 2개를 수상한 하모나이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형석은 "박진영 씨 말은 작두를 타 달라는 거다. 실력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보여달라"라고 하모나이즈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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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세계 합창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하모나이즈가 엇갈린 평가 속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2일 방송된 SBS '싱포골드'에서는 10년차 쇼콰이어 전문 합창단 '하모나이즈'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방송에는 세계 합창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와 그랑프리 2개를 수상한 하모나이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모나이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이 되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져 10년째 쇼 콰이어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행사 섭외만 쇄도할 뿐 팬은 늘어나지 않는 현실을 아쉬워하며 "프로 뮤지션으로서 합창단의 자리는 없나"라는 고민에 빠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들의 무대에 앞서 박진영은 "솔직히 걱정이 된다"라며 "우리는 능숙한 것에 감동이 적다. 프로필을 보면 테크닉은 걱정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에 김형석은 "박진영 씨 말은 작두를 타 달라는 거다. 실력을 넘어서는 무언가를 보여달라"라고 하모나이즈를 격려했다.
드디어 시작된 하모나이즈의 무대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완벽한 댄스 퍼포먼스와 가창, 거기에 완벽한 합까지 월드 클래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심사위원들의 평가는 조금 달랐다. 리아킴은 "댄스팀의 퍼포먼스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다. 그런데 그걸 조금 덜어내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댄스 퍼포먼스 때문에 음악적 임팩트가 감소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진영 또한 "이럴 때 너무 힘들다. 미쳐달라고 한 걸 세게 하라는 걸로 들은 거 같다"라며 "미친다는 건 즉흥적이고 돌발적인 게 미친 것인데 리아킴만 20명이 있는 느낌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김형석은 "이 무대는 군무가 맞아야 한다. 그런 곡이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한 게 아닐까 싶다"라며 "박진영 씨는 선을 뛰어넘는 걸 추구해줬으면 좋겠다는 거 같은데 오늘 무대 만은 어벤저스를 보는 느낌이었다. 20명 각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건 또 다른 곡으로 보여줄 수 있을 거다"라고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듣던 이무진은 "심사위원들의 이런 평가는 이미 실력이 최고였기 때문에 하는 조언인 것 같다. 그러니까 스트레스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하모나이즈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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