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 앤 더 시티 재연되나' 맨유, 대참사 터졌다..줄줄이 떠나는 '직관' 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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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라면 대참사가 재연된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일 밤 10시(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서 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맨유가 맨시티에 4점 차 이상 패배를 당한 건 지난 2011-2012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9라운드에서 만났는데, 맨유 홈에서 맨시티가 6-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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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대로라면 대참사가 재연된다.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2일 밤 10시(한국 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서 4-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홀란이 멀티골, 포든이 멀티골을 각각 터트렸다.
맨시티는 킥오프 직후부터 공을 소유하고 거세게 맨유를 몰아쳤다. 맨유는 파상공세를 잘 버티는 듯했으나. 전반 7분 이른 시간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왼 측면에서 실바가 시도한 땅볼 크로스가 맨유 수비수 두 명 사이를 통과해 포든에게 향했다. 이를 원터치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19분 상대 페널티 박스 밖 중앙에서 잡은 프리킥 기회를 귄도안이 직접 연결했다. 오른쪽 포스트를 때리고 튀어나왔다.
두드리던 맨시티에 역시 홀란드가 있었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훌쩍 튀어올라 머리에 댔다. 말라시아가 따라붙어 걷어낸 듯했으나 이미 골 라인을 넘은 후였다.
홀란이 폭발했다. 3분 후에는 멀티골을 성공했다. 더 브라위너가 중앙에서 공을 잡고 완벽한 오른발 패스로 맨유 배후를 찔렀다. 홀란이 발을 대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에 절반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맨시티가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홀란이 이번에는 도우미를 자처했다. 왼 측면으로 패스를 받고 질주한 후 반대편으로 즉각 패스를 시도했다. 쇄도하던 포든이 골망을 흔들어 멀티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현지 방송사 카메라에는 급기야 아예 경기장을 떠나는 맨유 원정 팬들의 모습이 잡혔다. 맨유 원정석은 군데군데 이빨이 빠진 듯 비어있었다.
맨유가 맨시티에 4점 차 이상 패배를 당한 건 지난 2011-2012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9라운드에서 만났는데, 맨유 홈에서 맨시티가 6-1 승리를 거뒀다. 이는 인기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차용해 '식스 앤 더 시티'라고 불리는 일종의 대사건이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SPO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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