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DFM '에비', "우리 실력 키워 그룹 스테이지 진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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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토네이션은 2일(한국 시각)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드레갈의 아레나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롤드컵 플레이-인 3일 차서 비욘드 게이밍에 역전승을 거뒀다. 데토네이션은 A조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라우드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Q, BYG를 꺾고 2승째를 기록한 소감은?
A, DFM 탑 라이너 '에비'입니다. 질 수 없는 오늘 경기를 이겨서 기분 좋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탑에서는 잘 안 나오는 릴리아를 선택한 이유는?
A, 단순히 챔피언의 파워를 놓고 보면 상대가 뭘 선택하느냐에 따라 괜찮은 픽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이 안 하는 것은 탑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이미지 때문인 거 같다.
Q, 초반 '민지'의 사일러스와 '후샤'의 마오카이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A, 화염 드래곤 싸움을 말하는 거 같은데 그때가 위기였다. AP 아이템 아니면 MR 아이템을 구입할지 고민했는데 탱커가 될 거 같아서 MR 아이템을 선택했다. 일부러 미끼에 걸리려고 노린 거 같다.
Q, '스틸' 선수는 방송 인터뷰서 긴장했다가 풀렸다는데 본인은 어땠나?
A, 저 같은 경우에는 긴장보다는 현지 환경에 적응하지 못했다. 선수마다 각자 이유가 다르지만 코로나19 확진이 됐고 고산병도 걸렸다. (결론적으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게 컸다.
Q, 다른 선수들은 멕시코 음식이 짜서 고생했다고 하던데.
A, 음식도 일본과 차이가 크기에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많이 익숙해졌다. 처음에는 우리에게 맞는 음식을 찾는 게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요즘에는 많이 익숙해졌고 특히 과일이 맛있다.
Q, 플레이-인이 작년보다 더 힘들어진 거 같다.
A, 그 부분에 대해선 동의한다. LPL뿐만 아니라 LCK 팀도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작년도 똑같이 그런 강한 팀을 이겨야 했다. 만약에 우리가 그룹 스테이지에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강한 팀에게 승리해야 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 실력을 키워 진출할 수밖에 없는 거 같다.
Q, 내일 EG와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각오를 전해달라.
A, 내일 승리하지 못하면 플레이-인 돌파가 힘들다. 반드시 EG를 꺾을 수 있도록 하겠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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