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감독, 김민재 선발 예고 "큰 변화 없을 것"

골닷컴 2022. 10. 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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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출전이 유력하다.

나폴리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오는 5일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민재는 경기 전 세리에A 9월의 선수상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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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세리에A 9월의 선수상을 수상한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출전이 유력하다.

나폴리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리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의 멀티골에 더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골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개막 8경기 무패를 이어갔고, 1위(6승2무·승점 20)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나폴리는 오는 5일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토리노전을 마친 뒤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오늘과 화요일 사이 뭔가 크게 바뀌진 않을 것이다. 최적의 컨디션과 깨끗한 마음으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에서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잠보 앙귀사, 자코모 라스파도리, 마테오 폴리타노,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 김민재, 아미르 라흐마니, 조반니 디로렌초 등이 선발로 나섰다.

그 중 김민재의 활약은 이번에도 발군이었다. 김민재는 경기 전 세리에A 9월의 선수상 시상식을 가졌다. 기분이 업 된 상황에서 토리노를 상대로 다시 한 번 괴물 수비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실수를 범하지 않고 상대 공격을 차단했고, 빠른 발을 앞세워 뒷공간 커버도 곧잘 해냈다. 걷어내기 7회와 슛 블록 4회, 가로채기 2회, 태클 성공 1회를 기록했고, 경합 싸움에서는 5차례나 승리했다. 패스 성공률은 85%(34회 시도 중 29회 성공)였다.

스팔레티 감독의 말대로라면 김민재는 아약스전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는 리버풀, 레인저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약스까지 제칠 경우 3연승으로 16강 9부 능선을 넘게 된다.

때문에 스팔레티 감독은 주전 선수를 총동원할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김민재는 9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한 뒤 토리노전, 아약스전까지 치르는 강행군을 겪고 있다.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없이 매 경기 헌신하는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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