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쉼'의 장..산청한방약초축제 열려
[앵커]
경남 산청군은 약초와 항노화의 고장으로 유명한데요.
코로나19로 그동안 열리지 못했던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오랜만에 관람객을 맞고 있습니다.
박종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방 치료를 체험하도록 차려진 혜민서.
한의사가 놓아주는 침도 맞고 파라핀 치료도 받습니다.
한쪽에서는 옹기종기 사람들이 모여앉아 열심히 떡을 빚습니다.
단호박과 흑미 등 천연재료로 다섯 가지 색의 알록달록 떡을 완성합니다.
[김승유·노계정·김승연·김호진 / 관람객 : 가족들하고 만들어봐서 더 즐거웠는데, 떡도 천연재료를 써서 색도 내고 모양도 내고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좀 더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리는 곳은 산청한방약초축제입니다.
코로나19로 그동안 축제가 열리지 못한 만큼, 올해에는 치유와 쉼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이승화 / 경남 산청군수 : 코로나19로 긴 시간 힘들었던 심신을 약초의 고장 산청에서 치유하고 쉬어가자는 뜻에서 축제 주제로 담았습니다.]
주제관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약초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 약초들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음양오행 약선차 체험이나 한방치료, 한방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관람객을 기다립니다.
특히 올해 처음 개장한 '산청 치유의 숲' 등 치유와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김은숙·고효정 / 관람객 : 딸이 다음 주에 결혼해요. 여행 삼아 축제한다고 왔는데 정말 괜찮았어요. 모르는 약재도 알게 되었고 차도 처음 접하는 것도 되게 많았거든요.]
올해로 22번째를 맞은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산청군 축제광장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오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7일 출소 김근식, 아동·청소년 등교시간 외출 금지
- [자막뉴스] 다 쓸어버린 허리케인 '이안'...절망적인 미국 상황
- 민형배 "김건희 박사 논문 심사 서명, 한 사람 필적 추정"
- "내년 최저시급 3만1천 원?"...미국 캘리포니아 패스트푸드법 논란
- 발트해 가스관 누출 지속..."복구는 최소 6개월"
- [속보] 공수처, 윤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위해 과천청사 출발
-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일촉즉발
-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임박...긴장감 높아진 관저 앞
- 한남동 관저 근처 현장 상황 [앵커리포트]
- [속보] 공수처 수사관 차량, 곧 한남동 관저 도착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