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7] '이노닉스' 나희주 "1위에 안주하지 않고 분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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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는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 7 아시아 3일 차 경기를 1위로 마무리했다. 매치12, 매치14에서 치킨을 획득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선두에 등극했다. 128점으로 1위에 오른 젠지는 2주 차에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나희주는 3일 차 경기에서도 든든하게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젠지는 이날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순위권에 드는 모습을 보이며 선두에 오를 수 있었다. 이런 선두 비결에는 나희주의 역할도 한몫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희주는 "오늘 저 같은 경우에는 제가 잘할 수 있는 포지션에서 주변 상황을 잘 읽어주고 팀원을 분배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본인의 역할을 설명했다.
매치12에서 치킨을 가져간 젠지는 매치14에서도 치킨을 획득하며 많은 점수를 쌓았다. 특히, 매치14 최후 교전에서 '아수라' 조상원의 활약이 빛났다. 나희주 역시 이날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으로 그때를 꼽았다.
나희주는 "개인적으로 저의 인상 깊었던 순간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서 "미라마 판에서 '아수라' 조상원 선수가 페트리코 둘을 잡아줬다"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당시 저는 그 화면을 보지 못하고 있었는데 킬 로그를 보고 굉장히 기분이 좋았고 인상 깊어서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첫 주 1위에 오른 젠지는 대한민국 팀 최초의 PCS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나희주는 "1주 차를 마치고 1위에 올랐지만, 점수 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촘촘하다"며 "그렇기에 이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분발해야 지금의 자리를 잘 고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더 노력하고 잘 준비해서 다음주 일요일에 이 자리에서 인터뷰하면 좋겠다"며 다음주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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