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의 맨더비' 맨시티, 맨유에 4-0으로 '전반'마쳐

이재호 기자 2022. 10. 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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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간의 맨체스터 더비가 충격적인 결과로 가고 있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필 포든과 엘링 홀란이 각 2골씩 넣으며 전반전에만 4-0으로 앞서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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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간의 맨체스터 더비가 충격적인 결과로 가고 있다. 

맨시티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0시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필 포든과 엘링 홀란이 각 2골씩 넣으며 전반전에만 4-0으로 앞서며 마쳤다. 

ⓒAFPBBNews = News1

홈팀 맨시티는 4-3-3으로 나섰다.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고 카일 워커, 마누엘 아칸지, 네이선 아케, 주앙 칸셀루가 4백이다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데 브라이너, 베르나르두 실바가 중원을 형성했고, 필 포든, 엘링 홀란, 잭 그릴리쉬가 3톱으로 나왔다.

원정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이다. 다비드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타이렐 말라시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 디오구 달롯이 4백이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가 중앙 미드필더며 제이든 산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앙토니가 2선에 출전했다. 최전방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맡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전반 2분만에 홈팀 맨시티는 왼쪽에서의 크로스를 홀란이 헤딩으로 떨구고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을 데 브라이너가 박스 안에서 슈팅한 것을 일단 데 헤아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맞고 나온 것을 베르나르두 실바가 재차 슈팅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맥토미니 몸에 맞고 나오면서 맨유는 육탄방어로 실점을 막아냈다.

초반부터 맹공을 퍼붓던 맨시티는 전반 8분만에 골을 넣었다. 왼쪽에서 실바의 낮은 크로스를 가까운 포스트에서 포든이 왼발을 센스있게 툭 갖다댄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맨시티는 페널티아크 바로 밖 중앙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고 귄도간이 직접 슈팅했다. 이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튕겨져나가며 맨시티 팬들은 아쉬워했다.

ⓒAFPBBNews = News1

전반 34분 왼쪽에서 데 브라이너가 감아올린 오른발 코너킥을 문전에서 홀란이 수비 경합을 이기고 날아올라 헤딩골을 넣었다.

득점 3분후인 전반 37분에는 맨시티가 역습기회에서 더 브라이너가 오른쪽 중앙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를 홀란이 넘어지면서 왼발을 갖다대 또 득점했다. 

홀란은 이날 경기가 도르트문트와 맨시티에서 뛰며 모든 대회 100번째 경기였는데 101번째 골과 102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 리그에서는 8경기 13골이다. 

전반 44분에는 역습 기회에서 더 브라이너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왼쪽에서 낮고 빠르게 패스한 것을 이번에는 포든이 달려가며 박스 안에서 슈팅해 골을 넣었다. 

전반전에만 무려 4-0이라는 엄청난 스코어가 나온 맨체스터 더비다. 맨유 입장에서는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다. 원정을 온 맨유 팬들은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화면에 잡힐 정도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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