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장현성 "작년 고3·중2·갱년기 사이에서 살아남았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0. 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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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 장현성이 아찔했던 한해를 떠올렸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장현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독특한 한 해를 보냈냐 묻는 신동엽에 장현성은 “첫째가 고3, 둘째 중2, 부인은 갱년기였다. 제가 작년에 대한민국 가장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어쨌든 전 살아남았다. 그 시기를 생각하면 알 수 없는 힘이 저를 버티게 해준 것이 분명하다. 그런 말이 있지 않으냐.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갱년기와 사춘기 중 어느 쪽이 더 막강했냐는 물음에 장현성은 “그래도 갱년기를 이길 수 있는 건 없는 거 같다. 엄마니까”라고 고개를 저었다.

SBS 방송 캡처



그는 “마찬가지로 엄마도 고3이 수험생이니까 얘한테 함부로 못 한다. 결정적 순간에는 얘 눈치를 봐야 한다. 다음 주가 모의고사인데”라며 최강은 고3이라 말했다.

사춘기와 갱년기, 고3 사이 힘의 균형을 자신이 맞췄다는 장현성은 “오늘은 누가 제일 기분이 안 좋은가 보고 알아서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중3 딸, 초6 아들이 있는 신동엽에게 서장훈은 “일에 바쁘신 형수가 계신데, 그런데도 매일 그렇게 늦게 들어가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신동엽은 촬영이 항상 늦게 끝나서 그렇다며 “‘미우새’도 녹화 끝나면 항상 새벽 1시 되잖아요”라며 눈치 보며 입단속을 해 폭소케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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