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홍인규, 김준호 저격 "우리한테 개그우먼 만나지 말라 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0. 2. 21:49
‘미운 우리 새끼’ 홍인규가 김준호를 저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홍인규가 김준호 집을 찾았다.
이날 김준호는 오른팔 18년 차 홍인규에 그가 청문회에서 이상민에게 붙어 자신을 배신했다고 지상렬에게 폭로했다.
어이가 없었다는 김준호에 홍인규는 “왜 어이가 없어? 형이 18년 동안 알려준 게 박쥐. SBS와 KBS를 왔다 갔다, 그걸 내가 보고 배운 대로 왔다 갔다 했는데”라고 말했다.
반장선거 유세를 도와달라 말했던 김준호는 그에게 ‘미우새’에 꽂아주겠다고 약속했지만 본인만 방송이 많아지고 외면했다.
집 가서 한 번 찍었지 않냐는 김준호에 홍인규는 “형이 사준 TV 자랑하려고 온 거 아닙니까"라고 받아쳤다.
두 사람의 말싸움을 보던 지상렬은 “지민이 만나고 나서 동생들을 덜 챙기는 거다”라고 파악했다. 홍인규는 “솔직히 두 사람 사귄다고 그랬을 때 개그맨들이 다 ‘뭐야? 가짜지? 가짜뉴스지?’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형이 항상 개그맨들 술 사주면서 개그우먼 만나지 말라고 항상 얘기했다. 개그 짤 때 헤어지면 개그 못한다고”라고 폭로했다.
사내 연애를 하지 말라고 했던 김준호는 김지민을 만나버렸고 홍인규에게 “나는 어디서 만나니? 직업끼리 결혼해야 서로 이해하지”라며 태세 전환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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