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마스크 없는 첫 연휴, 축제마다 '북적'

신주현 2022. 10. 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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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앵커]

실외마스크 해제 이후 처음 맞은 주말에 개천절 연휴까지 이어지면서, 가을 축제 현장은 사람들로 크게 북적였는데요.

이달 들어 대구경북에서만 60여 개의 가을 축제가 열릴 예정인데, 각 지역에서는 축제 방문객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역 특산물로 자리잡은 와인이 가을 축제 주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영천 지역 와이너리 10여 곳에서 만든 와인들입니다.

와이너리 부스는 시음 행사에 참여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저마다 와인잔을 들고서 와인 종류를 하나씩 살펴보고, 향기와 맛을 즐겨봅니다.

[박현빈/영천시 완산동 : "영천 와인 축제다보니까 영천에 포도가 유명하고 이런 가공 제품이 유명해서 와인을 시음 행사하러 왔거든요."]

특히 이번 축제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어진 뒤 처음 맞는 주말인데다 개천절 연휴까지 겹치며, 그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배진오/영천와인사업단 사무국장 : "최소 만 명이상 오신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했던 것(축제) 중에 가장 많이 (방문객이)왔다고 와이너리 사장님들이 말씀하시더라고요. 기분 좋게 생각합니다."]

차들이 다니던 아스팔트 도로가 분필을 잡은 아이들 차지가 됐습니다.

어린이들은 널따란 도로를 스케치북 삼아 마음껏 그림을 그려봅니다.

[강화영/대구시 상인동 : "나만의 큰 스케치북이 생긴 것 같아요. 크레파스로 색칠하는 기분이에요."]

이달 중 진행되는 가을 축제는 대구 8개 구군에서 모두 41개, 경북은 15개 시군에서 27개에 이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없어지며, 각 지역에서는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축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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