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하이라이트·더보이즈 한자리..강남구 '영동대로 K-POP 콘서트' 성료

김진희 기자 2022. 10. 2. 2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구가 폭우 속에서도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K-POP 콘서트에는 국내외 팬 약 2만 명이 모여 영동대로를 뜨겁게 달궜다.

강남구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8일까지 삼성동 영동대로와 코엑스 일대를 중심으로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비롯해 강남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성명 구청장 "다시 찾고 싶은 세계적인 도시로"
가수 싸이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특설무대에서 열린 한류 콘서트 ‘영동대로 K-POP 콘서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2.10.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강남구가 폭우 속에서도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K-POP 콘서트에는 국내외 팬 약 2만 명이 모여 영동대로를 뜨겁게 달궜다.

2일 오후 7시 영동대로 특설무대에서는 싸이, 하이라이트, 청하, 더보이즈, 위클리 등 총 5팀의 대한민국 대표 케이팝 아티스트가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 시작 전인 이날 오후 5시부터 관람객들은 무대 인근 지하철역인 봉은사역(9호선)에 모여들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자 우비를 입은 관람객들이 긴 줄을 지어 대기했고 약속된 시간 이후 차례로 입장했다.

이날 공연에는 스탠딩으로 된 좌석 2만석이 마련됐다. 오후 6시 이전부터 관중들은 준비된 좌석 대부분을 빼곡히 채웠다.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지만 관중들은 미동없이 공연 시작만을 기다렸다.

오후 7시께 조성명 강남구청장의 개회사와 걸그룹 위클리의 무대로 공연이 시작됐다.

위클리에 이어 그룹 하이라이트, 청하, 더보이즈, 싸이 순으로 무대에 올랐다. 특히 '강남스타일 10주년'을 맞은 싸이는 '강남스타일', 'That That' 등 대표곡 9곡을 소화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관중들은 아티스트와 함께 떼창을 부르거나 함성을 지르며 공연을 즐겼다.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됐음에도 대다수 관중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콘서트를 관람했다.

일부 관객들 사이 서로 밀고 밀리면서 비명이 나오기도 했고 중간 중간 비가 내려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아티스트, 관객 모두 큰 사고 없이 공연이 마무리됐다.

강남구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8일까지 삼성동 영동대로와 코엑스 일대를 중심으로 영동대로 K-POP 콘서트를 비롯해 강남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주민들이 참여하고 글로벌 스타가 출연하는 공연 등 총 19개 프로그램이 동시에 열려 주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기획됐다.

오는 3일에는 삼성1동 주민센터 앞 봉은사로 일대에서 '제19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열린다. 7일과 8일에는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신승훈, 백지영, 거미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마루공원 그린 콘서트'도 개최된다.

조 구청장은 "이번에 대면으로 돌아온 강남 페스티벌을 통해 앞으로도 강남구가 국내외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