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이라니..오릭스, 소뱅 제치고 P리그 1위

신원철 기자 2022. 10. 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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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마지막 143번째 경기에서 1위와 2위가 바뀌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오릭스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두고 "힘든 시즌이었다. 지난해 홈런왕 스기모토 유타로의 부진이 길어지고, 주포 요시다 마사타카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이탈했다. 5월 8일까지 선두 라쿠텐에 11.5경기 차까지 벌어졌었다"며 시즌 초반만 해도 지난해 우승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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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릭스 버팔로즈가 2년 연속 퍼시픽리그 정상에 올랐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정규시즌 마지막 143번째 경기에서 1위와 2위가 바뀌었다.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2위였던 오릭스 버팔로즈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끌어내리고 1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오릭스는 2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라쿠텐생명파크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5-2로 이겨 76승 2무 65패 승률 0.539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소프트뱅크는 지바현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경기에서 3-5로 역전패했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마지막 날 1위와 2위가 달라졌다. 승무패 모두 같은데 상대 전적에서 오릭스가 15승 10패로 앞서 1위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지바롯데전에서 이기기만 하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으로 앞서던 6회 야마구치 고키에게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한 뒤 7회에는 2점을 더 빼앗기며 2-5로 끌려갔다.

8회 야나기타 유키의 적시타가 터졌지만 끝내 남은 2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 경기를 지켜보던 오릭스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맛봤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오릭스의 극적인 역전 우승을 두고 "힘든 시즌이었다. 지난해 홈런왕 스기모토 유타로의 부진이 길어지고, 주포 요시다 마사타카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이탈했다. 5월 8일까지 선두 라쿠텐에 11.5경기 차까지 벌어졌었다"며 시즌 초반만 해도 지난해 우승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결과는 극적인 역전과 리그 2연속 우승. 이 매체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여러 선수를 적재적소에 기용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나카지마 사토시 감독은 143경기에서 140개 타순을 시도했다"며 벤치의 역량을 역전 우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나카지마 감독은 경기 후 "정말 이런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 믿을 수 없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호치는 "오릭스는 라쿠텐을 꺾은 뒤 소프트뱅크가 지바롯데에 져야 우승할 수 있었다. 소프트뱅크보다 먼저 경기를 마쳐서 벤치 앞에서 하이파이브를 한 뒤, 그자리에서 전광판으로 소프트뱅크 경기를 지켜봤다. 약 1분 뒤 소프트뱅크의 패배가 확정되자 서로에게 물세례를 하며 환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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