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임주환, 이하나에 "가짜연애하자" 스캔들 보상 제안 (종합)

임주환이 전연인 이하나에게 과거 스캔들에 대해 보상할 방법으로 가짜 연애 예능을 계획했다.

10월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4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에서 김태주(이하나 분)는 이상준(임주환 분)의 가짜 연애 예능 촬영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상준(임주환 분)은 다시 만난 전연인 김태주(이하나 분)에게 전화번호를 질문했지만 김태주는 “너 때문에 내 인생 한 부분이 썩었다”며 알려주지 않았다. 이상준은 그런 김태주에게 “나는 사랑했다”고 고백했고 “보상받을 방법 생각나면 연락해라”고 당부했다.

이상준과 김태주의 만남을 목격한 김행복(송승환 분)은 두 사람이 짝이라 여겨 반색했지만 유정숙(이경진 분)은 이상준은 물론 이상준 모친 장세란(장미희 분)에 여동생 이상민(문예원 분)까지 못마땅해 했다. 같은 시각 장세란도 유정숙이 자신을 “사돈”이라고 부르는 악몽을 꾸고 질색했다.

이상준은 교양프로그램 내레이션을 하기로 했고 차윤호(이태성 분)와 처음 만났다. 차윤호는 프로그램 기획 과정에서 주폭과 싸우는 의사를 만났다며 김태주를 소개했고 김태주의 전화번호도 알려줬다. 김태주는 이상준과 함께 일하는 데 반대했지만 이상준은 내레이션을 포기하지 않았다.

김소림(김소은 분)은 필라테스 리플릿을 카페에 뒀고 그 리플릿을 신지혜(김지안 분)가 보고 연락했다. 신지혜는 김소림에게 운동을 배우기 시작했다. 김소림 연인 조남수(양대혁 분)는 대표 딸 신지혜와 함께 있을 때는 김소림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또 조남수는 “강남 부자 스타일로” 헤어스타일을 바꾸며 신지혜에게 끌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상준은 김건우(이유진 분)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가 김건우 연인 민유리(오하늬 분)를 알아봤다. 앞서 이상준은 헬스 트레이너의 여자 친구로 민유리를 소개받은 상황. 이상준은 김건우에게 “네 여자친구 양다리”라고 알렸고, 김건우는 민유리에게 “양다리면 한 달 내로 정리해라”고 통보했다. 김건우는 이상준에게 비밀 함구를 부탁했고 누나 김태주, 김소림과 치킨을 먹으면서도 말하지 않았다.

장세란은 아들 이상준의 전성기를 되찾기 위해 리얼리티 예능 출연을 제안했다. 이상준은 가짜 연애를 하는 예능 출연 제안을 받자 김태주에게 “너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상준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태주와 가짜 연애를 하다가 마지막에 진짜 차이는 것으로 김태주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겠다고 설명했다.

김태주는 이상준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조모 최말순(정재순 분)이 “배우 녀석이랑 호텔까지 갔다가 차여서 울고불고. 요즘 애들은 어떻게 수치를 모른다”며 과거 스캔들을 언급하자 생각을 바꿨다. 김태주는 이상준을 다시 만나 “가짜연애 하자. 너의 연기 내공을 총 동원해서 날 사랑해줘. 내가 널 멋지게 찰 수 있게”라고 말했다. (사진=KBS 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