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7] 교전 집중력 보인 젠지, 3일 차 중간 순위 1위 등극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젠지가 2일 온라인으로 진행 중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 7 아시아 3일 차 경기에서 매치12에서 치킨을 획득하는 등 좋은 경기를 보이며 1위로 올라섰다. 매치11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며 불안하게 3일 차를 시작한 젠지는 곧바로 매치12에서 치킨을 뜯었고, 매치13에서는 전력을 유지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도 최후의 순간까지 경기를 끌고 가며 107점을 완성, 1위로 올라섰다.
매치11에서 젠지는 조기 탈락의 불운을 겪었다. 4위로 시작한 젠지는 경기 중반까지 안정적으로 전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페트리고 로드에 의해 '아수라' 조상원이 먼저 잡히고 말았다. 이후 자기장 근처에서 벌어진 다나와e스포츠와의 전투에서 패하며 '렌바' 서재영과 '애더' 정지훈이 잡히면서 '이노닉스' 나희주만이 생존했다. 결국 나희주까지 다나와에게 잡히면서 가장 먼저 탈락하며 3일 차를 어렵게 출발했다.
치킨은 중국의 뉴해피e스포츠가 획득했다. 배고파, 광동 프릭스, 4 앵그리 맨과 함께 최후의 네 팀으로 남은 뉴해피는 광동과 배고파가 연이어 탈락한 상황에서 집중력 있는 교전 능력을 발휘했다. 결국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고 4 앵그리 맨을 모두 잡아내며 치킨을 먹었다.
젠지는 매치12에서 치킨을 가져갔다. 경기 시작과 함께 티안바e스포츠 한 명을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젠지는 연이어 두 번째 킬을 기록하며 킬 포인트 2점을 추가했다. 이후에는 적극적인 교전 참여보다는 기회를 엿보면서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안정적으로 전력을 유지한 젠지는 배고파, 광동, 기블리e스포츠와 탑4를 형성했다. 광동이 먼저 탈락한 상황에서 젠지는 배고파를 모두 정리하며 기회를 잡았다. 결국 '헤븐' 김태성이 분전한 기블리마저 모두 마무리하면서 치킨을 가져갔다.
13번째 경기에서 젠지는 아쉽게 치킨을 놓쳤다. 젠지는 경기 중반 광동에 의해 서재영이 잡히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이어갔고 중후반 교전에서 3킬을 기록하며 킬 포인트를 쌓았다. 난전 상황에서 조상원까지 잡혔고 둘만 남은 젠지는 순위 방어에 집중했다. 결국 살아남았고 마지막 네 팀 안에 들어갔다.
어려운 상황에서 뉴해피와 다나와를 넘어선 젠지는 4인 전력을 유지한 인패트리와 마지막까지 남았다. 나희주는 정지훈이 잡히는 사이 상대 둘을 정리하며 끝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상대에게 먼저 잡히며 간발의 차이로 인팬트리에게 치킨을 내주고 말았다. 매치13에서 치킨을 가져가지는 못했지만 많은 점수를 가져가며 선두로 올라섰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