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집계된 듯" 인니 축구장 참사 사망자 125명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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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당국이 프로축구 경기장 관중 사망자를 174명에서 125명으로 수정했습니다.
2일 안타라 통신 등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의 에밀 엘레스티안토 다르닥 부지사는 사망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중복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각 1일 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르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축구팀의 경기가 끝난 후 수천 명이 경기장에 난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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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당국이 프로축구 경기장 관중 사망자를 174명에서 125명으로 수정했습니다.
2일 안타라 통신 등은 이번 사고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의 에밀 엘레스티안토 다르닥 부지사는 사망자들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사망자 수가 중복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 수를 기존에 발표한 174명에서 125명으로 수정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각 1일 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 칸주루한 축구장에서 열린 '아르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 축구팀의 경기가 끝난 후 수천 명이 경기장에 난입했습니다.
사고는 양 팀 간 경기가 끝난 뒤 오후 10시쯤 발생했습니다.
경기에서 홈팀인 아르마가 3대 2로 패하자 4만 명의 관중 가운데 흥분한 아르마 서포터스 약 3천 명이 선수들과 팀 관계자들에게 항의하기 위해 경기장 내로 뛰어들었습니다.
아르마가 홈에서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 패한 것은 23년 만의 일입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지자 경찰은 팬들이 선수들을 쫓아가지 못하도록 막았고 이 과정에서 최루탄을 발사했습니다. 이에 놀란 수백 명의 인파가 최루탄을 피하려 출구 쪽으로 달려가다 넘어져 깔리면서 사고가 커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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