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 사망자 125명으로 조정.."중복 집계"

김서영 기자 2022. 10. 2. 20: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말랑 리젠시의 축구 경기장에서 흥분한 관중들이 경기장에 난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축구장 참사의 사망자가 125명으로 조정됐다.

2일(현지시간) 오후 에밀 다르닥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부지사는 현지 매체 메트로TV에 “몇몇 이름이 두번 집계됐다”며 사망자 수를 기존에 알려진 174명에서 125명으로 수정했다. 현지 경찰이 병원 10군데를 돌며 확인한 결과 사망자는 125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124명의 신원이 파악되고 1명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지난 1일 저녁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구장에서 프로축구 1부 리그(BRI리가1) 아르마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는 등 진압에 나서자 인파가 출구로 몰리며 압사를 당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