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 뽑았다" 일주일 만에..14억 슈퍼카, 물에 '둥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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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5번째로 위력이 세다는 평가를 받은 허리케인 '이언(Ian)'이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한 남성이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원)에 달하는 자신의 차가 폭우에 떠내려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한 남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맥라렌(McLaren) P1'이 허리케인에 휩쓸려 갔다며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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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역대 5번째로 위력이 세다는 평가를 받은 허리케인 ‘이언(Ian)’이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하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한 남성이 100만 달러(약 14억4000만원)에 달하는 자신의 차가 폭우에 떠내려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NDTV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한 남성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맥라렌(McLaren) P1’이 허리케인에 휩쓸려 갔다며 다수의 사진을 공개했다.
맥라렌은 슈퍼카 브랜드로, ‘맥라렌 P1’은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로 유명하다.
특히 남성이 해당 차를 구매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그는 다음 날 물이 빠지고 난 뒤에 다시 한 번 피해 상황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맥라렌 밑엔 변기가 깔려 있었고, 차고에 함께 있던 하얀색 롤스로이스도 떠밀려 나왔다. 롤스로이스는 다른 차량과 나무들과 뒤엉킨 채 파손되어 있었다. 두 차량의 가격을 합하면 400만 달러(약 57억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에서 7만5000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CNN 등 주요 외신도 이를 보도했다.
플로리다 지역 전체에 12시간~24시간 동안 약 30㎝의 비가 쏟아진 것으로 관측됐으며, 전역에서 가로수·표지판·신호등 등이 뿌리째 뽑히거나 쓰러지는 등의 피해가 속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리는 미 역사상 최악의 피해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큰 플로리다의 재난 규모를 보고 있다”며 “이 폭풍우로 삶이 황폐해진 이들을 보니 우리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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