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배도 의문 "손흥민, 왜 더 큰 클럽으로 안 가지?"

한유철 기자 2022. 10. 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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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출신 피터 크라우치가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 훗스퍼에 있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벤투호의 에이스이자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공격수로 우뚝 성장했다.

토트넘 합류 후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에 남아 있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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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출신 피터 크라우치가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 훗스퍼에 있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제는 '월드 클래스'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 벤투호의 에이스이자 토트넘의 에이스인 손흥민은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공격수로 우뚝 성장했다.


그의 어마어마한 개인 기록이 이를 증명한다. 토트넘 합류 후 손흥민은 이적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2019-20시즌과 2020-21시즌엔 정상급 공격수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리그 통산 득점 수는 96골이며 이는 루드 반 니스텔루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수많은 전설들을 넘어선 기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도 5골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번 시즌엔 다소 힘들었다. 지난 시즌 리그 23골로 골든 부트를 수상한 위력은 온데간데없었다. 개막 후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단 1어시스트뿐이었다.


경기력 자체도 좋지 않았다. 첼시전에서는 칼리두 쿨리발리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고 울버햄튼 원더러스전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상대 수비에 막히며 좀처럼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레스터 시티전에서 길었던 무득점 행진을 끊었다. 시즌 처음으로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후반전 교체 투입돼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그를 향한 많은 의문이 지워지는 순간이었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선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 선수임은 변함이 없다.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 출신 크라우치 역시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레스터전 손흥민은 확실히 지난 시즌의 모습이었다. 그는 더 많은 존중을 받을 필요가 있다. 그는 토트넘의 전설인 테디 셰링엄보다 1골 적다. 손흥민은 전설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에 남아 있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그는 "토트넘이 손흥민을 지키는 데 문제를 겪지 않는 것이 웃기다. 왜 유럽의 최정상급 클럽들이 그를 노리지 않는지 궁금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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