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이기고, 아빠가 웃었다?'..신생 하나카드! PBA 전기리그 우승컵 '번쩍'

권수연 2022. 10. 2. 2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농협카드 소속 딸이 찍은 마침표에 하나카드 주장인 아빠가 전기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2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3라운드 마지막 날, NH농협카드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NH농협카드가 웰컴저축은행에게 1패를 안기며 블루원리조트에게 졌던 하나카드가 자동으로 전기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딸이 마침표를 찍으며 '보미아빠' 김병호가 주장으로 있는 하나카드가 트로피를 품에 안게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하나카드ⓒ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강촌, 권수연 기자) NH농협카드 소속 딸이 찍은 마침표에 하나카드 주장인 아빠가 전기리그 우승컵을 들었다. 

2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3라운드 마지막 날, NH농협카드가 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4-2로 꺾었다. 

이 한 경기로 모든 결과가 결정됐다. NH농협카드가 웰컴저축은행에게 1패를 안기며 블루원리조트에게 졌던 하나카드가 자동으로 전기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2위 팀은 TS샴푸·푸라닭으로 확정됐다. 

조재호-김현우가 서현민-한지승 조를 11-1로 3이닝만에 꺾으며 웰컴저축은행의 출발을 막아섰다. 여자 복식 최강호흡으로 손꼽히는 김보미-김민아 조는 김예은-오수정 조를 접전 끝에 9-8로 잡으며 기세를 이었다.

주장 쿠드롱은 더 이상의 패배를 허락하지 않았다. 남자 단식에서 하이런 9점을 터뜨리며 김현우를 3이닝만에 15-3으로 꺾었다. 김예은이 쿠드롱과 손잡고 나서 4세트까지 9-4로 가져오며 우승컵으로 올라가는 발판을 쌓았다. 

그러나 NH농협카드는 강했다. 캡틴 '슈퍼맨' 조재호는 서현민을 상대로 5이닝만에 하이런 7점을 내며 11-2로 승리, 다시 판을 뒤집었다. 

NH농협카드 김보미ⓒ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여자 단식에 나선 김보미가 빛났다. 하이런 5점으로 6이닝만에 9-2로 안정적으로 경기를 끝내며 마지막에 웃었다. 

딸이 마침표를 찍으며 '보미아빠' 김병호가 주장으로 있는 하나카드가 트로피를 품에 안게됐다. 그야말로 10월의 어버이날이 따로 없다. 

팀 MVP는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 21승 17패, 단식 11승 8패, 복식 10승 9패)이 선정되며 MVP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팀 내 최고 성적이다. 하나카드는 총 21경기, 12승 9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