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가스공사 새 얼굴' 이대성 "프로 9년차임에도 항상 설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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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의 새로운 얼굴 이대성이 공격을 지배한 하루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로운 '돌격대장' 이대성이 친정팀 현대모비스에 비수를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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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7–80으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새로운 ‘돌격대장’ 이대성이 친정팀 현대모비스에 비수를 꽂았다.
이대성은 27점 4리바운드로 공격의 선봉장을 맡으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4쿼터 종료 6분여를 남겨놓고 추격을 당하자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면서 급한 불을 끄기도 했다.
이대성은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매년 컵대회나 시즌 초반 경기들은 항상 설렌다. 새로운 팀이라 그렇기도 하지만 항상 설레고 프로 9년 차에 이런 설렘을 느끼는 거에 감사함을 느낀다”면서 컵 대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경기 종료 후 유도훈 감독은 승리에도 아쉬움을 표했다. 이대성은 “연습경기도 하고 전지훈련도 갔지만 연습이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많이 나눠서 했다. 오늘은 주전 선수들이 많이 했는데 그런 부분이 타이밍과 흐름을 잡는데 어렵긴 했다”면서 “그럼에도 오늘 결과적으로 첫 단추를 잘 꿰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서 2022-2023시즌 소속팀, 외국선수, 아시아쿼터와 같이 달라진 것들에 대해 이대성은 특유의 긍정의 힘을 보이기도 했다.
이대성은 “농구가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새로운 팀에 와서 동료들과 호흡 맞추는 걸 가장 주안점에 두고 있다"라며 “그리고 그 안에서 이제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인 인사이드 장악하는 것을 중요하게 두려 한다. 모두 팀적인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드레인지를 지금도 그렇지만 대한민국 농구에서 제일 위협적으로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올 시즌 좀 더 발전한 모습을 자부하기도 했다.
새롭게 호흡을 맞출 외국선수 유슈 은도예에 대해 “가스공사가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 팀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최고의 동료이고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며 “제프 위디와도 호흡을 맞췄지만 이런 타입의 선수와 함께 픽앤팝을 하게 돼서 좋다. 라건아와는 대부분 아래 공간을 이용했지만 위 공간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계속해서 맞춰가고 있다”며 앞으로를 긍정적으로 이야기했다.
그리고 이대성은 아시아 쿼터제로 올 시즌부터 KBL에서 뛰게 된 샘조세프 벨란겔도 환영했다. “새로운 타입의 선수가 와서 KBL도 더 열려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하고 더 세계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벨란겔을 환영함과 동시에 한국농구에 대한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 사진_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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