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주택에서 화재..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김태희 기자 2022. 10. 2. 20:16
2일 전남 완도군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피하지 못한 50대 남성이 숨졌다.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6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인원 20명, 장비 8대를 동원해 오후 3시48분쯤 불을 모두 껐다.
불이 꺼진 집 안에서는 거주민 A씨(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화 등 범죄혐의점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불이 난 집 안에서 스스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사망 인과성을 파악하고 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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