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왕' 김수지, 일주일 만에 또 우승컵 수집..통산 4승

김인오 2022. 10. 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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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왕'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김수지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다음주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시즌 종료까지 굵직한 상금이 걸린 대회가 많아 이 추세라면 생애 첫 상금왕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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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가 2일 끝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후 우승컵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인천,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가을 여왕' 김수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다 상금 대회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김수지는 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공동 2위 홍정민(20), 이예원(19, 이상 13언더파 275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가을에 강한 면모를 이번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해 9월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하고,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챔프'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은 상반기 내내 잠잠했다. 그러다 지난주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을 올리더니 이번주 자신의 첫 번째 2주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을 획득한 김수지는 시즌 상금을 약 9억2270만원으로 늘려 상금 랭킹 1위 박민지(약 10억 4858만원)를 바짝 추격했다. 

다음주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등 시즌 종료까지 굵직한 상금이 걸린 대회가 많아 이 추세라면 생애 첫 상금왕도 노려볼 만하다. 

김수지는 "지난주 우승하며 자신감이 붙었고, 편하게 경기하자는 마음으로 나온 덕분에 2주 연속 우승을 이뤄냈다. 다음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까지 3주 연속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홍정민은 마지막 날 역전을 허용해 기대했던 스트로크플레이 대회 우승은 다음 기회로 돌려야 했다. 

이소미(23)와 성유진(22)은 공동 4위(11언더파 277타)에 올랐고, 지한솔(26)과 짜라위 분짠(태국) 등은 공동 6위(10언더파 278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공동 42위(이븐파 288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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