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노멀' 해외 영화제 러브콜 러시

안병길 기자 2022. 10. 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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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뉴 노멀’



겹경사이자 잇단 쾌거다.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이 런던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해외 유명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됐다.

제38회 바르샤바 국제 영화제(Warsaw Film Festival)와 제36회 리즈 국제 영화제(Leed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경쟁 부문에 영화 ‘뉴 노멀’이 공식 초청됐다. 앞서 제66회 런던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에 이은 겹경사이다.

먼저 ‘뉴 노멀’은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바르샤바 국제영화제는 폴란드에서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며, 국제영화제작가협회(FIAPF)가 인정한 A급 영화제이다.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제 중 하나로 세계 영화계의 수작을 선정해 선보이는 영화제이다.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페스티벌 디렉터 스테판 로딘(Stefan Laudyn)은 “우와! ‘뉴 노멀’ 너무 잘 만들었어요! 진짜 좋아요! 장르가 드라마든 공포든 코미디든 상관없을 만큼, 영화 시작부터 이야기와 등장인물에 완전히 매료됐어요”라는 극찬으로 초청 이유를 전했다.

리즈 국제영화제에서도 먼저 러브콜을 보내오며 영화 ‘뉴 노멀’의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리즈 국제영화제는 영국에서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열리고,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영화제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작품들만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 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이창동 감독의 ‘버닝’ 같은 뛰어난 작품들이 리즈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바 있다.

리즈국제영화제 페스티벌 디렉터 크리스 펠(Chris Fell)은 “‘뉴 노멀’은 계속되는 놀라움으로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잘 짜여진 이야기를 가진 영화로, 기발할 뿐만 매우 아니라 몰입할 수밖에 없는 강렬함을 선사하는 작품이다”라고 했다.

이렇듯 영화 ‘뉴 노멀’은 부천 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런던 국제영화제, 바르샤바 국제영화제, 리즈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명 영화제들로부터 연이어 공식 초청받으며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는 몰입감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영화 ‘뉴 노멀’은 저마다의 외로움과 고단함을 짊어진 6명의 인물이 나흘 동안 서로 스쳐 지나가며 섬뜩한 위험과 마주하게 되는 기이하고 때로는 황당한 이야기이자, 한끗 다른 긴장감으로 무장한 MZ 세대의 새로운 수난극이다.

최지우, 이유미, 최민호, 표지훈, 하다인, 정동원이 출연해 예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연기와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으로 ‘기담’, ‘곤지암’ 등을 연출한 K-호러의 거장 정범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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