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집값 상승 기대감 올들어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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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자 특히 경기도민들의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의 경우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9월 들어 올해 최저를 기록했다.
경기도민들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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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주택가격전망지수 전월에 비해 7P↓
올 들어 지속 하락하다 9월 들어 최저로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부동산 거래절벽 현상이 나타나자 특히 경기도민들의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이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9월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1로 전월(88.3) 대비 2.8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소비자심리지수의 세부 요소인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주택가격전망지수는 66으로 전월 73에 비해 7포인트나 줄었다. 주택가격전망지수의 경우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9월 들어 올해 최저를 기록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올 1월 100에서 2월 98, 3월 105, 4월 115, 5월 111로 정점을 찍은 이후 6월 97, 7월 76, 8월 73, 9월 66으로 줄어들고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1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경기도민들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는 금리 인상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 가격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9월 넷째 주(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변동률은 각각 -0.2%, -0.7%로 집계됐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 및 전세가 변동률 모두 -0.30%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락세는 매매가의 경우는 지난 5월 30일부터, 전세가의 경우는 7월 4일부터 각각 이어져 오고 있다.
한편, 9월 도내 소비자동향조사는 28개 도시 700가구(응답 660가구, 응답률 94.3%)를 대상으로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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