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출신 패널 "김민재 제공권, 하늘도 뚫겠어"

박문수 2022. 10. 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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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나폴리에서 뛰었던 에마누엘 칼라리오가 김민재의 남다른 제공권을 치켜세웠다.

칼리리오는 2일(한국시각) 아레나 나폴리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토리노전 김민재를 호평했다.

토리노전에서 김민재는 아약스전을 위해 휴식을 취할 것 같았다.

참고로 토리노전에 앞서, 나폴리는 김민재의 9월의 선수 수상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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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김민재의 제공권 능력은 성층권을 돌파하는 것 같았다"

과거 나폴리에서 뛰었던 에마누엘 칼라리오가 김민재의 남다른 제공권을 치켜세웠다.

칼리리오는 2일(한국시각) 아레나 나폴리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토리노전 김민재를 호평했다. 그는 "아름답고, 중요한 승리였다. 쉽지 않았지만, 우승을 위해 중요한 승점 3점을 따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앙귀사 활약상에 놀랐다. 두 골을 넣어서가 아니다.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팀을 위해 공헌했다. 김민재는 흡사 성층권에 있는 것 같았다. 그는 머리로 모든 걸 따냈다"라고 덧붙였다.

멀티골 주인공 앙귀사 그리고 높은 제공권을 무기로 토리노 공격진을 막은 김민재에 대한 호평이었다.

토리노전에서 김민재는 아약스전을 위해 휴식을 취할 것 같았다. 현지 매체들 또한 A매치 일정을 소화한 김민재의 결장을 예상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라흐마니-김민재 수비진 조합을 그대로 활용했다. 실점은 아쉽지만, 사나브리아와 미란추크 그리고 블라시치로 구성된 토리노 공격진을 묶는 데 성공했다.

이 중 김민재는 세 번의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승리했다. 공중의 지배자로 우뚝 서며 세리에A 9월의 선수다운 활약상을 이어갔다. 참고로 토리노전에 앞서, 나폴리는 김민재의 9월의 선수 수상을 축하했다.

팀의 리빙 레전드였던 쿨리발리는 떠났지만, 김민재가 공백을 잘 메우고 있다. 나폴리 또한 6승 2무로 승점 20점을 기록. 마라도나 세대 이후 첫 리그 우승을 정조준 중이다. 나폴리 마지막 우승은 1989/1990시즌이다.

한편, 1982년생 칼라리오는 2000년대 나폴리에서 활약했던 공격수다. 2005년 그는 세리에C에 있었던 나폴리로 이적했다. 두 번째 시즌에서는 18골로 팀의 세리에B 승격을 도왔다. 2006/07시즌에도 14골로 팀의 1부리그행 주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07/2008시즌 오랜만에 세리에A에 모습을 드러낸 나폴리는 전력 보강을 거쳐 이제는 세리에A를 대표하는 강호 중 하나로 우뚝 섰다. 2007/08시즌 중 칼리리오는 시에나로 이적했다. 이후 돌고 돌아 2016/17시즌 파르마를 끝으로 축구화를 벗었다. 은퇴 후에는 축구 패널로 활동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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