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서해공무원 사건 '문재인 서면조사'..민주 "촛불 들길 원하느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감사원이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박 대변인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건이다. 그런데도 퇴임한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해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에 대해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野, 내일 기자회견서 감사원 규탄.."정치보복 타겟 명확해졌다"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감사원이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지난달 28일 감사원으로부터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에 응하라는 전화와 이메일(전자우편)이 왔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문 전 대통령 측에 질문지를 보내려고 했으나 문 전 대통령 측에서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에서 보낸 이메일 역시 문 전 대통령 측에서 반송 처리됐다.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까지 조사하겠다는 감사원 태도가 '경악스럽다'는 입장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인수위부터 시작한 검찰과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의 타깃이 문재인 전 대통령임이 명확해졌다"며 "국민이 진정 촛불을 들길 원하는 것이냐"고 항의했다.
박 대변인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건이다. 그런데도 퇴임한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해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에 대해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7월 중순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가정보원, 국방부, 해양수산부, 해경 등 9개 기관을 대상으로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원의 조사 통보를 규탄하고 국정감사에서 감사원의 조사 통보가 적절했는지 따져 물을 계획이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훈 변호사 "11년전 김호중에게 '술 천천히 마셔, 누가 쫓아오냐' 했건만"
- 김동성 '애달픈' 건설 현장 모습 …포클레인에 앉아 햄버거 '끼니'
- 강형욱 "나 아님, 그놈 나빠" 성추행 의혹 땐 즉각 해명…갑질 논란엔 '침묵'
- 고춘자 "'춤바람' 신병 방치하다 혈액암…시부 뼛가루 뒤집어쓴 뒤 완치"
- 대학 캠퍼스서 외국인 남학생 '알몸 자전거' 소동…"조현병 발병"
- 오연서, 글래머 몸매 드러낸 파격 변신…'깜짝' [N화보]
- 가수 박보람 사망원인… 국과수 "급성알코올중독 추정"
- 부산 도로 터널 입구 '꾀끼깡꼴끈' 괴문자…읽다가 사고날라
- '트로트 킹' 임영웅, 지난해 정산금 등 233억 벌었다
- '징맨' 황철순, 여성 지인 얼굴 20대 '퍽퍽' 발로 머리 '뻥'…폰·차량도 파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