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바울 "신봉선, 시상식 한복 모습에 살짝 설렜다"
‘복면가왕’ 면접 프리패스상은 김바울이었다.
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인디언 인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4인의 노래 실력이 귀를 녹였다.
이날 3라운드는 면접 프리패스상과 백마 탄 왕자가 붙었다. 면접 프리패스상은 이소라 ‘Track 9’을 선곡해 중후한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호소력 짙은 표현력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감동을 안겼다.
백마 탄 왕자는 임재범 ‘사랑’을 선곡해 첫 소절부터 부드러운 음색으로 고막을 녹이며 애절한 감정을 담담하게 노래했다.
대결 결과 78 대 21로 백마 탄 왕자가 승리해 가왕전에 진출했다. 이어 복면을 벗은 면접 프리패스상의 정체는 ‘팬텀싱어’ 시즌 3 준우승을 차지한 라비던스의 인간 첼로 김바울로 밝혀졌다.
김바울은 가면을 받았을 때 많이 놀랐다며 “화장실 갈 때도 가면을 써야 하는데 거울에 비친 사진을 보고 이 사람은 누구일까 했다”라고 말했고 김성주는 자신의 1997년 사진이라 밝혔다.
중저음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밝힌 그는 “강의 때 출석을 부를 때 대답하면 주목을 받았다. 밖에 나가면 시선이 부끄러워서 침묵했다”라고 말했다.
변성기 친구들에게 김바울은 “제가 원래 변성기가 굉장히 늦게 왔다. 고2 때 변성기가 왔는데 그때까지 초고음이었다. 변성기가 끝난 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저음 목소리가 될 수 있냐 물으니 자기는 말은 안 해서 낮아졌다고 했다. 그날부터 묵언수행을 했는데 어느 순간 낮아졌다”라며 변성기가 오지 않은 친구들에게 노래도 참고 말을 최대한 하지 않으면 저음을 가질 수 있다고 응원했다.
절친 박현수와 가왕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기가 목표였던 김바울은 “라비던스 멤버가 저까지 3명이 나왔다. 고영열이 1라운드, 존 노가 2라운드에서 탈락해서 저는 그 이상 가야겠다 싶어 가왕을 꿈으로 잡았다. 그래도 준비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김바울은 신봉선과 친해지고 싶다며 “시상식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때 한복을 입고 시상식에 오셨는데 우아하고 굉장히 아름다우셨다. 살짝 설렜다. 후광이 났다”라며 SNS 팔로우를 요청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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