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가 처음인 '아르헨' 청년, "리산드로와 이야기했다"

한유철 기자 2022. 10. 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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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가 맨체스터 더비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커리어 첫 맨체스터 더비를 치르는 선수들도 많다.

맨시티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비롯해 세르히오 고메스, 마누엘 아칸지, 알바레스 등이 처음으로 맨체스터 더비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두 빅 클럽 간의 정말 대단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더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며 중요한 경기다. 정말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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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훌리안 알바레스가 맨체스터 더비를 향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A매치 휴식기 후 처음으로 갖는 경기인 만큼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다잡아야 한다. 두 팀의 최근 분위기는 괜찮다. 맨시티는 직전 울버햄튼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아스톤 빌라전에 대한 아쉬움을 지웠다. 맨유는 개막 후 2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분위기였지만 이후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에 접어들었다.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맨시티 부임 후 17번째 맨유와 맞붙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선 처음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맨유를 대하면 안 될 듯하다. 선수 구성부터 팀 전술까지 모든 것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커리어 첫 맨체스터 더비를 치르는 선수들도 많다. 맨시티는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비롯해 세르히오 고메스, 마누엘 아칸지, 알바레스 등이 처음으로 맨체스터 더비에 모습을 드러낸다. 맨유 역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카세미루, 타이럴 말라시아 등이 출격을 대기 중이다.


세계 최고의 더비 경기에 나서는 만큼 기대감이 가득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후계자로 평가받는 알바레스 역시 기대를 나타냈다. 그는 "두 빅 클럽 간의 정말 대단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맨체스터 더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며 중요한 경기다. 정말 좋은 경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승리를 바라고 있다. 아르헨티나 팬들도 열정적이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도 정말 대단한 열정을 보여준다. 그것이 팀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이유로, 나는 이 순간에 살고 이런 기회를 얻게 돼 매우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자 더비 경기에서 '적'으로 만나는 마르티네스에 대한 말도 빼놓지 않았다. 알바레스는 "A매치 경기를 끝내고 맨체스터로 돌아올 때 마르티네스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경기에 대해 말을 나눴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서로 최선을 다하며 좋은 경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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