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인니 축구 참사에 "암울한 날..이해할 수 없는 비극"

배진남 2022. 10. 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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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일어난 참사와 관련해 2일 성명을 내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축구계가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이에게는 암울한 날이며 이해할 수 없는 비극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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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장.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일어난 참사와 관련해 2일 성명을 내고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레마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가 끝난 뒤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로 축구계가 충격을 받고 있다"면서 "축구와 관련된 모든 이에게는 암울한 날이며 이해할 수 없는 비극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 힘든 시기에 FIFA, 세계 축구계는 인도네시아 국민, 아시아축구연맹,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인도네시아 리그와 함께 희생자와 부상자를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AFP=연합뉴스

현지시간 1일 오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경기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아레마-페르세바야 수라바야 경기가 끝난 뒤 홈 팀 아레마의 2-3 패배에 격분한 관중들이 그라운드로 난입하면서 사고가 났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고, 팬들이 이를 피하려 출입구 쪽으로 몰리면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현지 언론이 전한 인도네시아 당국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174명이고, 부상자도 100명 이상이다. 인명 피해는 계속 늘고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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