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허웅, 르브론, 한우를 좋아하는 닮은꼴 두 소년의 이야기

안산/서호민 2022. 10. 2.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둥이로 의심될 만큼 닮은 꼴 외모의 두 소년이 농구를 매개로 깊은 우정을 나눈다.

8팀이 참가한 안산 i리그에선 닮은꼴 외모로 눈길을 끄는 두 학생이 있었다.

오준교는 "좋아하는 농구선수는 허웅이다. 잘생기고 인기가 많다"며 고은성은 "르브론 제임스를 가장 좋아한다. 드리블, 리바운드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제임스처럼 멋진 농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좌_성포초 오준교, 우_고은성

[점프볼=안산/서호민 기자] 쌍둥이로 의심될 만큼 닮은 꼴 외모의 두 소년이 농구를 매개로 깊은 우정을 나눈다.

 

2일 안산시 와동체육관에서는 '2022 경기도 안산시 유청소년클럽 리그(i-League, 이하 i-리그)' 5학년부가 진행됐다. 지난 6월에 i리그 시작을 알린 안산 i-리그는 3회차를 마쳤다.

8팀이 참가한 안산 i리그에선 닮은꼴 외모로 눈길을 끄는 두 학생이 있었다. 안산 성포초 소속의 오준교와 고은성 학생이 그 주인공. 우유같이 뽀얀 피부와 귀여운 이목구비 등 한눈에 봐도 쌍둥이 형제처럼 닮은 두 사람의 비주얼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오준교는 둘의 외모가 닮았다고 하자 "안 그래도 형제 같다는 소리 많이 듣는다. (고)은성이가 저보다 잘생겼다"고 했다. 그러자 고은성은 "농구는 저보다 키가 큰 (오)준교가 더 잘한다"라고 훈훈함을 자아냈다.


좋아하는 선수로 허웅(KCC),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를 이야기했다.

오준교는 "좋아하는 농구선수는 허웅이다. 잘생기고 인기가 많다"며 고은성은 “르브론 제임스를 가장 좋아한다. 드리블, 리바운드 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다. 제임스처럼 멋진 농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씩씩하게 답했다.

오준교과 고은성에게 대회가 끝난 뒤 무엇을 먹고 싶냐고 묻자 이구동성으로 "소고기"를 외치며 "둘다 소고기를 좋아한다. 우승하면 부모님께서 한우를 사주신다고 했다. 우승하고 나서 기분 좋게 한우를 먹고 싶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의 바람과는 달리 성포초는 결승전에서 시곡초썬더스에게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끝으로 이들은 웃으며 "우승을 못해서 한우는 먹지 못할 것 같다"며 "그래도 다치지 말고 재밌게 농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_서호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