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관영뉴스 "한국 내 동결자금 10조 원 해제될 것"

김효신 2022. 10. 2.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이 구금했던 미국인들을 석방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어 한국을 비롯해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금도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란 관영언론 '누르 뉴스'는 현지 시간 2일 이란과 미국이 죄수 교환을 협의했고, 조만간 한국 내 동결자금에 대한 이란의 접근권이 회복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에 구금됐던 미국인 부자가 풀려난 것을 기점으로 이런 해빙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구금했던 미국인들을 석방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어 한국을 비롯해 해외에 동결된 이란 자금도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란 관영언론 ‘누르 뉴스’는 현지 시간 2일 이란과 미국이 죄수 교환을 협의했고, 조만간 한국 내 동결자금에 대한 이란의 접근권이 회복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중동의 한 국가가 중재에 양국의 협상이 성사됐으며 핵 합의(JCPOA)와는 별도로 이뤄진 협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해외 동결 자산 가운데 최대 규모인 약 10조 원의 이란 자금이 현재 한국에 동결돼 있습니다.

이란에 구금됐던 미국인 부자가 풀려난 것을 기점으로 이런 해빙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란-미국 이중국적자인 바퀘르 나마지가 2016년 미국 정부에 정보를 넘긴 간첩 및 협력행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데 이어, 아들 시아마크도 같은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이란에 구금됐었습니다.

현지시각 1일 UN은 이들이 의료적 치료를 받기 위해 이란을 떠나는 것을 허락한 이란 정부에 대해 환영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