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고수, 날 사랑했던 여자 좋아해" 23년 전 라이벌 주장(1박2일)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김종민이 23년 전 배우 고수와 라이벌 역할을 맡았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10월 2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 '다비드상' 외모의 소유자로 유명한 고수를 언급했다.

'1박2일' 멤버들은 전남 영광에서 염전 체험을 마친 후 한 찜질방을 방문했다.

문세윤은 "얼굴 찜질한 후 원빈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소망을 드러냈고, 딘딘은 "난 차은우. 아니면 손석구"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우리 때는 장동건, 원빈, 고수 이쪽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민은 "고수 형이랑 나랑 옛날에 라이벌이었던 거 알아?"라고 물어 멤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종민은 "내가 댄스할 때였다. 고수 형이 '비창'이라는 뮤직비디오에 나랑 출연했다. 날 사랑하는 여자를 고수 형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김종민과 고수는 1999년 발매된 가수 강형록의 '비창' 뮤직비디오에 동반 출연했다.

문세윤은 "인생 참 기구하구만. 같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시작해 지금 누구랑 찜질하고 염전에 있구만. 인생 참 기구하다"고 농담했다.

이에 김종민은 "이렇게 변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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