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결승 관중만 1만명 '대박'..니시오카가 웃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전.
준결승이 열린 전날(1일)에는 8627명의 팬들이 몰렸다.
한국에서 26년 만에 열린 에이티피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에는 대회 기간(9일) 총 5만1783명의 관중이 찼다.
직전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결승전 때도 올림픽코트가 거의 찬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전. 9931명의 팬이 관중석을 가득 채웠다. 준결승이 열린 전날(1일)에는 8627명의 팬들이 몰렸다.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국내에 일고 있는 테니스 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풍경이었다.
이날 열린 결승전 승자는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세계 56위)였다. 키 170㎝의 니시오카는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24위)를 1시간55분 만에 2-0(6:4/7:6<7-5>)으로 꺾었다. 그는 8강전에서 올해 유에스(US)오픈 준우승자이자 세계 랭킹 2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를 꺾고 기세를 올렸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통산 2승째. 니시오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41위까지 세계 순위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는 너새니얼 라몬스(미국)-레이븐 클라센(남아공) 짝이 우승했다.
한국에서 26년 만에 열린 에이티피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에는 대회 기간(9일) 총 5만1783명의 관중이 찼다. 팬들은 복식 경기 때 비가 흩뿌리는 데도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기다리는 열의를 보였다. 직전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 결승전 때도 올림픽코트가 거의 찬 바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진 또한 지난 29일 코트를 찾아 루드의 8강전을 지켜봤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지지율 새는 국힘 ‘울며 강대강’…“용산 푸시 탓 어쩔 수 없다”
- 국군의날 영상에 중국군 장갑차가…국방부 “제작 과정서 오류”
- 인니 축구장 사망 174명…최루탄에 출구 몰려 압사·질식사
- “무엇보다 말이 문제였다”…노무현의 회한과 윤 대통령의 비속어
- [단독] 승객 줄었는데 성폭력 늘었다…열차 내 안전 ‘역주행’
- [단독] 검찰, 강제수사 한번 없이 김웅에 ‘면죄부’ 줬다
- [단독] 국토부 산하기관 인력 2천명 줄인다…대부분 무기직
- ‘미성년 성폭행’ 김근식, 출소해도 등교시간 외출 못 한다
- 자연면역 1년 간다는데…백신 간격·실내 마스크는 이대로?
- 오늘부터 돌풍 동반한 국지성 ‘폭우’…4일 낮엔 기온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