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 인상에 물가 꿈틀.. 힘잃는 '10월 정점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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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르면서 겨우 상승세가 꺾인 물가상황에 다시 파고가 밀려오고 있다.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10월 물가를 0.3%p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전년 동월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p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소비자물가 항목 중 전기·가스·수도의 상승률은 지난 4월 전기·가스요금 동반 인상으로 5월부터 9.6%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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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률 6%대로 재회귀 우려
10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르면서 겨우 상승세가 꺾인 물가상황에 다시 파고가 밀려오고 있다. 전기·가스요금 인상은 10월 물가를 0.3%p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물가 '정점'이 정부가 당초 예측한 10월보다 뒤로 밀릴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통화·재정당국은 다음 정책방향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물가를 잡고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필요하지만, 가계부채 증가 등 경기침체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물가안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지만, 금리인상에 따른 중장기 경기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2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10월 1일부터 전기요금은 1kwh(킬로와트시)당 7.4원,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2.7원 각각 인상됐다. 평균 전력량을 사용하는 4인가구 기준으로 전기요금은 월 2270원가량 오르고, 가구당 연중 평균 가스요금은 서울시 기준 월 5400원가량 오를 전망이다.
문제는 소비자물가에 미칠 후폭풍이다. 정부는 이번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전년 동월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3%p가량 추가 상승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8월 물가상승률은 5.7%이다. 6∼7월 6%대를 찍었다가 8월 상승세가 다소 꺾였다. 그러나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물가가 다시 6%대로 올라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소비자물가 항목 중 전기·가스·수도의 상승률은 지난 4월 전기·가스요금 동반 인상으로 5월부터 9.6%로 뛰어올랐다. 다시 한번 동반 인상이 진행된 7월부터는 15.7%까지 상승했다. 이는 2010년 1월 집계 시작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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