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포발로프 "한국팬들 많은 줄 몰랐다..깨끗하고 모던한 한국에 다시 오고 싶어"

김경무 2022. 10. 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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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한국 팬들이 많은 줄 몰랐다. 기회가 다시 된다면 깨끗하고 모던한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

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2 유진투자증권 ATP 투어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준우승에 그친 데니스 샤포발로프(23·캐나다)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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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샤포발로프(오른쪽)와 니시오카 요시히토가 2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2 유진투자증권 ATP 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결승 뒤 시상식에서 마주보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이렇게 한국 팬들이 많은 줄 몰랐다. 기회가 다시 된다면 깨끗하고 모던한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
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2 유진투자증권 ATP 투어 코리아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준우승에 그친 데니스 샤포발로프(23·캐나다)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샤포발로프(왼쪽)와 니시오카가 결승전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랭킹 24위인 샤포발로프는 이날 56위 니시오카 요시히토(27·일본)한테 0-2(4-6, 6-7<5-7>)로 졌다. 1세트 게임스코어 3-3, 4-4에서 두차례 상대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할 기회를 맞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한 게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그는 “진짜 화가 날 정도로 니시오카가 잘 쳤다. 정말 끈질 긴 플레이를 많이 했다. 어려운 샷을 많이 넣었지만 니시오카가 강한 압박을 잘 이겨냈다”고 밝혔다.

사포발로프는 이날 관중석을 가득 메운 한국 팬들이 자신을 응원해준 데 대해 “한국 팬들에 진심 감동을 받았다. 연습 때 많은 응원을 해줬다.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고 응원해주는 게 내가 테니스를 치는 이유”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 “결승에서 지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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