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지석진, 똥촉 of 똥촉..공포의 래프팅 입수[종합]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10. 2. 18: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방송 캡처



‘런닝맨’ 유재석-지석진의 똥촉이 폭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GO STOP 철원 여행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원도 철원 두붓집 앞에 도착한 전소민은 차 문을 열어달라는 제작진에 경계심을 발동시키며 토크 시동을 걸었다.

제작진은 전소민에게 고, 스톱 중 하나를 고르라고 말했고 그는 뭔진 몰라도 스톱을 선택했다. 고를 고른 양세찬은 아침 식사를 할 수 없고 김밥을 들고 오프닝 장소로 이동해야 했다.

한편 스톱을 고른 사람은 두부 정식을 먹을 수 있었다. 진짜 가라는 제작진에 양세찬은 헛웃음을 흘리며 “오늘 두고 봐”라고 경고했다.

얼큰한 두부 전골과 두부구이에 전소민은 만족스럽게 폭풍 먹방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앞을 찍고 있는 제작진을 속이며 건물 뒤에서 등장하며 의기양양했다.

그는 “무조건 가는 거야. 스톱이란 없어! 고!”를 외쳤고 김밥을 받았다. 두부 한 상 획득에 실패한 유재석은 “스톱이면 여기야? 아 진짜 운이 너무 없네. 차 타고 20분 가라고”라며 나타난 그 길 그대로 즉각 퇴장했다.

운 없기로 유명한 하하는 “못 먹어도 고인데 왜 스톱을 해야 할 거 같지? 고!”를 외쳤고 멀리 있던 유재석은 “오케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스톱을 고른 김종국은 두부 동지 전소민을 발견했고 “나는 고스톱을 칠 줄 몰라. 나는 성향이 먹잖아? 그럼 무조건 스톱이야. 모험을 싫어해”라며 영양소 보충을 시작했다.

이어 송지효 또한 스톱을 선택했고 김종국은 지석진이 무조건 고일 것이라 예상했고 적중했다.

송지효는 전소민에게 “너 전화했는데 왜 안 받았어?”라고 물었고 비행기였다는 말을 들었다. 여수 벌칙 날 전화했던 송지효에 전소민은 “내려서 하려 했는데 녹화를 바로 시작해서. 하하, 석진 오빠 갔으면 무조건 울었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징검다리 느낌이에요. 밑에 그물도 없어”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안 죽으니까 했겠지”라며 밥을 먹어 분노를 자아냈다.

김종국은 “안 죽는다는 보장이 있으면 안 무섭더라고”라고 덧붙였고 송지효는 “둘 다(양세찬, 전소민) 전화가 꺼져있는 거예요. 내심 둘이 여수에 더 있다 오나? 했다”라며 헛된 기대를 밝혔다.

그 말에 전소민은 “우리가 아이가 생기긴 했다. 두 명. 인터뷰 옆에 개구리 인형을 뒀는데 너무 귀여워서 자녀 삼자고 했다. 여행으로 자녀가 생겼다”라고 말해 김종국을 황당하게 했다.

SBS 방송 캡처



밥을 먹고 도착한 김종국은 오늘 입은 옷에 만족감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너만 좋으면 뭐해!”라며 차가운 김밥을 먹고 예민함을 드러냈다.

전소민은 “아니 우리 애를. 울잖아!”라며 양세찬에게 개구리 인형을 들고 나타났다. 지석진은 “애를 낳았어? 개구리 애를 낳았어?”라며 황당해했고 전소민은 “아빠한테 가”라며 양세찬에게 다가갔다.

여수 세계관을 이어간 전소민은 “저희가 잠깐 사이에 그렇게 됐어요”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너도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오늘의 레이스는 고 스톱으로 철원 힐링 관광 코스로 레이스 규칙은 단 한 가지, 코스에서 각자 고 스톱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고 여행 코스가 달라진다.

첫 번째 미션은 ‘달걀 스매싱’이다. 병을 돌려 주둥이가 가리키는 사람이 술래가 되며 술래는 도망치는 사람에게 달걀을 던진다.

1라운드 술래는 하하였고 유재석과 김종국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제작진이 가리킨 곳이 아닌 아무 곳으로 도망쳤다.

심지어 룰을 이해하지 못한 양세찬에 게임은 중지됐고 김종국은 “누가? 그것 자기 잘못이지!”라며 재경기에 항의를 드러냈다.

다시 돌린 병에 걸린 사람은 송지효였다. 그러나 송지효는 술래인지 모르고 도망치려다 “나다!”라며 달걀을 들어 올려 탈락됐다.

이어진 술래는 김종국이었고 멀리 못 간 전소민을 향해 달걀을 던졌으나 빗나가 아웃됐다. 술래 지석진에 양세찬, 전소민은 자신들이 술래인 줄 알고 달걀을 집으려다 도망쳤고 달걀이 빗나가 지석진은 탈락했다.

양세찬은 술래가 되자 전소민을 맞혀 그를 아웃시켰다. 유재석, 하하, 양세찬만 남은 상황에서 양세찬이 다시 술래가 됐고 멀리 도망간 유재석을 맞혀 깜짝 놀라게 했다.

그 모습에 김종국은 “박찬호인 줄 알았다. 아, 박찬호는 너무 옛날 사람이다”라며 셀프 검열하며 류현진으로 정정했다.

힌트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은 양세찬과 하하다. 힌트를 위해 이어폰을 낀 하하는 신음소리가 들리자 “19금이야 뭐야?”라며 당황했다.

양세찬은 기차 소리를 들었고 하하와 함께 힌트를 공유했다. 하하는 멤버들에게 연인 소리라고 거짓말했고 지석진은 “연인이라는 거에 너무 기억이 오래돼서”라며 설레 했다.

그는 “아내한테 문자가 왔다. 미국 안 가겠다고”라며 쓸쓸하게 말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2주 전 아내의 미국행 소식에 찐웃음을 흘리던 지석진은 “방송을 보고 비행기표 취소해달라고. ‘오케바리 ㅋㅋㅋ’해줬다”라며 혼자만의 시간을 날려버렸다.

이어 지석진은 “아내가 그러더라. 오빠의 진심은 뭐냐고”라고 덧붙였고 하하는 “미국을 안 가시면 가정을 지킬 수 있습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SBS 방송 캡처



고 스톱 선택 결과 지석진과 유재석을 제외한 모두가 스톱을 선택했다. 고는 소이산 전망대까지 걸어가야 했고 스톱은 모노레일 이동이다.

유재석은 “보통 고가 앞에 그랬으면 이번에는 뭐가 있어야지. 최악은 걸어가는 시간은 긴데 분량은 안 나오면”이라고 걱정했고 김종국은 분량을 만들라고 말했다.

모두가 모노레일로 편하게 이동하는 중 유재석은 “이런 여정을 담는 과정이 보통 재미가 없다. 저희가 만들어 주겠다”라고 선언해 지석진을 불안하게 했다.

걷기 시작한 유재석은 10년 만에 보는 유명한 짤을 재현했고 지석진은 “많이 늙었네요”라며 진행했다. 두 사람이 분량을 뽑는 사이 모노레일 팀들은 철원 풍경에 감탄을 터트렸다.

유재석은 걸으면 안 된다며 뛸 준비를 했고 지석진은 그의 옷을 잡으며 “걸어가라 그랬잖아”라고 말렸다. 해맑게 달려가는 유재석에 그는 “텐션 왜 이렇게 좋은 거야”라며 고통스러워했다.

제작진까지 닦달하며 해맑게 오르는 유재석에 형인 PD는 “같이 오시면, 좀 챙겨주시면”이라며 숨을 헐떡여 웃음을 안겼다.

감동으로 분량 뽑으려는 유재석은 힘들어하는 지석진을 업고 전망대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이때 지석진은 “이제 차로 올라가”라며 설득했고 유재석은 홀로 가겠다며 계속 걸었다.

계속되는 고난 행군에 지석진은 “얼마 남았니? 저 XX 때문에 진짜”라며 유재석을 향한 공격성을 드러냈다.

스위스와 뉴질랜드로 전소민을 소외시키던 모노레일 팀은 전망대에 도착했고 지석진은 유재석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투덜거리면서도 꾸준히 걸어 나갔다.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걷던 지석진은 형인 PD를 향해 “어디까지 가는 거야! 왜 우리를 잡는 거야? 시작부터! 야! 네가 내 나이 돼봤냐!”라고 외쳤으나 그는 못 들은 척 무시해 폭소케 했다.

모노레일 팀이 먼저 풍경 감상에 빠지던 때 도착한 유재석은 감탄을 터트렸다. 너덜너덜하게 마지막으로 도착한 지석진은 사진을 찍는 멤버들을 방해하며 심술부렸다.

전망대 미션은 카드를 2장씩 뽑은 후 총합이 높은 상위 3명에게 힌트가 제공된다. 나눠주겠다며 카드를 집어 든 유재석은 대놓고 밑장 빼기를 시도해 멤버들에게 걸렸다.

유 딜러 마음대로 첫 카드를 나눠준 뒤 두 번째 카드는 각자 뽑기로 결정됐다. 첫 번째 카드는 지석진과 김종국이 상위권에 올랐고 두 번째 카드까지 공개한 결과 전소민, 김종국, 지석진이 힌트를 들을 수 있게 됐다.

고 힌트를 들은 지석진은 영어 음성이 흘러나오자 당황했다. 스톱 힌트를 선택한 김종국은 파도 소리가 들리자 두 팔을 벌렸다.

SBS 방송 캡처



3 연속 고를 고른 유재석, 지석진에 이어 하하, 양세찬이 합세했고 이들은 한탄강 래프팅에 당첨됐다. 스톱 코스는 유유자적 통통해 탐험으로 김종국, 송지효, 전소민은 기뻐했다.

제작진에게 그만하라고 압박하는 유재석에 김종국은 “이쯤 되면 형이 좀 꺾어”라고 말했고 양세찬은 유재석, 지석진에게 똥이라고 디스 했다.

이동하는 중 선택이 2번 정도 더 남았다는 제작진에 멤버들은 설마 올 스톱은 아니지 않겠냐며 혼란스러워했다.

며칠 전 온 비로 유속이 빨라진 한탄강에 하하, 양세찬, 지석진, 유재석은 긴장했다. 네 사람은 강사에게 난도 하를 요청하며 래프팅 기초 강습을 받았다.

그나마 덜 겁쟁이 양세찬과 유재석은 앞자리에 자리를 잡으며 무서워했고 아직까지는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노젓기 연습을 하다 멈추라는 말에도 움직이는 지석진에 유재석은 “정신 차려! 이러다 다 죽어!!”라고 소리 질러 폭소케 했다.

다시 노젓기 연습을 하던 이들은 훈련 중인 군부대 대포 소리에 깜짝 놀라 마음의 소리 욕설을 내뱉었다.

드디어 급류 구간에 진입해 배가 들썩이자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터져 나왔다. 두 번째 급류구간이 나오자 겁쟁이들은 비명을 내질렀고 지석진은 휘청거리며 넘어졌다.

정신 차릴 틈새 없이 몰아치는 급류에 네 사람이 너덜너덜해지는 사이 통통배 팀은 잔 물결을 헤치며 순항했다.

하도 당해서 배가 튈 줄 알았다고 말한 전소민은 물놀이하면 물속에 위험한 게 안 사냐 물었고 김종국은 “약간 무섭지?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 영화에서는 이러다 뭐가 나타난다고”라며 상상력을 터트렸다.

상상 공포를 만들어내는 통통배 팀에 반해 래프팅 팀은 바위에 배가 부딪쳐 현실 공포에 빠졌다. 평온한 구간이 나오자 양세찬은 왜 하는지 알겠다고 말했고 하하는 “약간 섹시하다?”라며 여유를 부렸다.

이때 배를 멈춘 강사는 멤버들의 노와 안경을 수거하고 발 고리를 빼라고 말해 불안하게 했다. 물에 빠지라는 거냐며 반항하던 이들은 시키는 대로 움직였고 반동을 주라는 말에 몸을 움직였다.

반동에 집중하던 멤버들은 자신들을 밀어버리는 강사에 물속으로 입수했다. 물에서 끌어올려진 지석진은 인생을 즐기자고 외쳤다가 다시 물속으로 빠지게 됐다.

김종국은 슬슬 래프팅 팀을 궁금해했고 맞은편에서 오는 네 사람을 발견했다. 양세찬은 통통배 팀을 보며 “완전 신선놀음이네”라며 부러워했고 모두가 땅에 복귀했다.

SBS 방송 캡처



정자에 가려진 점심 코스에 유재석은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 먹었다며 마요네즈 들어간 김밥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힌트를 듣기 위한 미션은 ‘여행은 행복 순이잖아요’다. 모든 코스마다 사진을 남긴 스태프들에 인공지능은 멤버 베스트 컷 행복 지수를 측정했고 지수가 가장 높은 2인만 힌트를 얻게 된다.

래프팅 사진을 선택한 하하는 웃으며 슬퍼하는 아저씨로 나왔고 행복도는 42.3%가 나왔다. 첫 번째 코스를 선택한 김종국은 무표정한 아저씨 얼굴로 행복도는 0.2%, 두 번째 양세찬은 화나지만 행복해하는 아저씨 얼굴로 행복도 54.2%가 나왔다.

래프팅을 선택한 지석진은 입수 직후 건져 올린 사진으로 행복한 척하는 중년 남성 얼굴로 행복도 9/8%, 유재석은 1코스 올라가는 사진을 선택했다.

장꾸 순간 포착에 놀란 척하는 반 오십이 된 남자의 얼굴로 행복도 1.5%가 나온 유재석에 AI는 지석진을 놀리는 그의 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통통배 사진을 선택한 전소민은 웃음을 꾹 참는 여자 대학생 얼굴로 71.9%, 송지효 또한 웃음을 꾹 참는 사회 초년생 얼굴로 71.1%가 나와 전소민과 힌트를 얻게 됐다.

송지효는 고 힌트로 칙칙 거리는 익숙한 소리를 들었고 스톱 힌트 전소민에게는 무언가 굽는 소리가 들렸다.

3연속 똥이었던 고에 유재석은 꿋꿋하게 고를 선택했다. 김종국은 자신을 제외한 남자들 모두가 고를 고르자 고민했고 4연속 스톱을 골랐다.

힌트를 공유한 멍돌 자매는 스톱을 선택했다. 두 번째와 같은 결과에 고, 스톱은 어떤 코스일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