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서울로보틱스' 308억 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장유하 2022. 10. 2.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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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와 아이돌봄 에듀테크 스타트업 '째깍악어'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는 최근 308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돌봄 에듀테크 스타트업 '째깍악어'도 최근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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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에듀테크 '째깍악어'
160억 시리즈B 투자 받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와 아이돌봄 에듀테크 스타트업 '째깍악어'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는 최근 308억원 규모의 시리즈B(본격적인 사업 확장 단계에서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노앤파트너스, KB증권, KDB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의 눈으로 불리는 3D 라이다(LiDAR)를 개발하는 업체다. '인프라를 통한 자율성(ATI)'이란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각 차량이 아닌 인프라에 배치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지능형 교통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사각지대를 없애 안전성을 높인 게 장점이다. 서울로보틱스의 독자적인 ATI 솔루션 '레벨 5 컨트롤 타워'는 핵심 3D 인식 기술 'SENSR'로 구동된다. SENSR은 5년 동안 구축한 딥러닝 기술로 악천후에서도 고해상도의 인지를 제공하는 3D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울로보틱스의 레벨5 컨트롤 타워는 현재 독일 BMW 공장에서 완성차 물류 자율주행에 상용화를 시작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렌터카 차량 및 트럭 운송장과 같은 추가 물류 응용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물류 산업에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이돌봄 에듀테크 스타트업 '째깍악어'도 최근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LG유플러스, NH헤지자산운용, 하나증권, 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교보증권, KB증권, 우미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째깍악어는 부모와 아이 돌봄 교사를 이어주는 온라인 보육 플랫폼을 서비스 한다. 째깍악어 앱을 통해 돌봄 교사의 프로필과 댓글, 동영상 프로필을 확인하고 원하는 교사를 선택해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로 부를 수 있다.

지난 2016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째깍악어는 연평균 90%가 넘는 부모회원 수 성장과 110%의 교사회원 수 증가에 힘입어 현재 23만명의 부모회원과 11만명의 교사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오프라인 째깍섬 키즈센터도 올해 4곳 추가 오픈해 총 7개를 운영중이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째깍악어는 △아동별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캐릭터 IP를 활용한 양질의 자체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융복합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통해 통합적인 고객 경험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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