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방치 '김제공항 부지' 농생명 산업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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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방치된 전북 김제공항 부지가 새로운 사업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2일 전북도는 최근 '김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변경·폐지(안)'을 열람 공고했다.
국토교통부와 전북도는 공항시설법에 따라 김제공항 기본계획 고시 폐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공약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최적지로 김제공항 부지를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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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북도는 최근 '김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변경·폐지(안)'을 열람 공고했다.
국토교통부와 전북도는 공항시설법에 따라 김제공항 기본계획 고시 폐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김제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폐지할 계획이다. 공항 부지에서 풀려도 소유권은 국토부에 있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부지 관리 전환(무상양여)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로 소유권 이전을 국토부에 건의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해당 부지를 종자생명 중점 농생명 산업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김제시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공약인 '농식품 웰니스 플랫폼 구축' 최적지로 김제공항 부지를 꼽고 있다.
국제종자박람회장, 디지털 육종시설, 스마트 원종·종묘단지, 전후방 기업단지 등을 조성해 신품종 개발부터 생산, 홍보, 수출까지 가능한 가치사슬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인근의 민간육종연구단지와 연계 효과도 클 것으로 분석된다.
김제공항 부지는 국토부의 '계륵' 같은 존재였다. 480억 원을 들여 매입했지만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농식품부에 무상 양여하는 것이 순조롭게 진행될지 미지수다. 김제공항은 1998년 정부에서 공항 건설을 확정한 뒤 2002년 부지매입과 건설사 선정이 이뤄졌다. 하지만 2003년 감사원은 김제공항 수요가 과다 예측됐고, 경제적 타당성이 떨어진다며 당시 건설교통부에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이에 2003년 공사가 중단됐고, 결국 2008년 공항 건설 계획이 전면 취소됐다.
kang1231@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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